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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princess Aurora ,2005) 를 보고

6봉

06.01.13 18:04:57추천 5조회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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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다 보고 나서 느낌은

이걸 왜 극장 가서 안보고

DVD로 봤냐하는 후회감 이었습니다.

요전번에 금자씨에 대한 감상평을 썼었는데

금자씨보다 백배천배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헐리우드판 범죄스릴러에 자주 등장하는

'아무나 골라 잡아 지 꼴리는대로' 살인하는 정신병자가

아닌 타당한 이유를 가진 범행이라는 점에서

뻔한 내용이긴 해도 몰입감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영화전개 과정이 살인을 먼저 보여주고

나중에 왜 죽였는지 드러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보는내내 도대체 왜 저렇게 잔인하게 죽이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계속 집중하게 됩니다.

제가 영화의내용이라거나 한국영화에 흔치않은 잔인성 보다도 놀란것은

엄정화씨의 연기력 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싱글즈'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를 잘한다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점점 회춘해가는듯한 외모와 섬뜩한 연기...

사실 그외 주조연들이(감독의 의도인건지) 조금 희화적이긴 했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금자씨에 눌려 빛이 많이 바랜 영화이긴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엄정화 씨가 좋은 상을 받길 바라면서

오로라공주에 대한 리뷰 접겠습니다.

전체적인 평 ★★★★

연기력 ★★★★★

스토리 ★★★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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