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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 결혼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모션도리

11.10.17 16:53:06추천 2조회 3,307

오는 10월 22일 토요일 친구놈 결혼식입니다.

저는 서울사는데  친구 결혼식장이 전라도 광주입니다.

멀다면 멀지만 고향이라서 놀러도 종종가고 친구들 결혼식때도 종종갑니다.

근데 문제는

친구놈 결혼식이 "토요일"인데  제가 다니는 직장은 주 5일제가 아닙니다.;;;

더구나 제가 일하는게 병원 원무인데 

환절기에 독감맞는 시즌이라 환자분이 평소에 비해 2배는 옵니다.

(한마디로 병원 성수기로 보시면 됩니다;;;;)

정말 점심도 딱 밥만먹고와서 일하거나 못먹으면 상황봐서 한가한틈에 가서 언능 먹고 와야합니다.

 

그중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점을 이룹니다.

토요일은 다음날 쉬니깐 많이 들오시고 월요일은 전날쉬었다고 많이들 오십니다.

친구에게 술한잔하면서 이런 제 사정을 이야기했건만.

친구는 눈물까지 글성이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종종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날짜가 가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친구도 사정때문에  그친구 결혼식에 못가게되서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욕하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참고로 군인인데 교육일정 들어가서 당연히 못가는건데 막 욕하고 난리였따고;;

 

그래서 한번 은근슬쩍 원장님하고 같이일하는 간호사분한테

 정말 친한 친구 결혼식이 토요일인데라고.. 했다가.

원래 원장님이 애들 운동회랑 졸업식이도 잘빼주시는데.

완전 왕따분위기되고  달력에 친구결혼식 적었다가 지웠어요;;

 

저 군대갈때도 오고 면회도 오고 근 20년된 친구인데 이번일로 맘상하고 싶지않은데

좋은 해결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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