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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공대생인데 공부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ㅠㅠ

뚫훍

13.09.29 21:22:28추천 1조회 3,755

학교는 경기권 4년제 다니구 있는데요

3학년이구 전자전기공학과입니다

1,2학년때는 학점관리 안해서 간신히 3점은 넘기구

그나마 영어공부는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1년전쯤 토익 한번 쳐봤었는데

700점 조금 안되게 나왔던거같아요

마음은 대기업에 가고싶으나

그럴라면 역시 기본적인 스펙이라도 갖추는게 맞으니

공부를 하긴해야되는데

일단 그냥 요새 학교 수업이나 열심히 듣고 토익공부나 간간히 하고있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전공 어떤것에 관심이 있고 뭘하고싶은지 모르겠네요

이건 주변 과친구들한테 물어봐도 거의 마찬가지인거같아요

졸업해서 입사를 하게되면 거기서 무슨 일을 하게되는지 그런것도 많이 궁금하고..

아무래도 전자과다보니

최신형 스마트폰이 나오면 오.. 스마트폰 만들고싶다

티비를 보면 오 디스플레이쪽 가고싶다...

자동차안의 전자식으로된 계기판이나 그런것을 보면 오.. 현차가고싶다

이러다보니 정확하게 진로를 잡진 못하였지만

통신쪽이나 디스플레이쪽이 그래도 배워보고싶은데요

지금부터라도 준비하고싶은데

대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자격증은 어떤걸 따면 좋을까도 궁금하구요

주변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그냥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이나 열심히 따라가고 토익이나 점수 올려놓으면

빛이 보이긴 한다는데

해외도 한번 나가보고 싶고

방향좀 간단히 잡아주실 전자과 짱공선배님~~

민수774 13.09.29 22:57:43

전자과는 아니지만 풍문으로 듣기엔
쌍기사라고 기사 자격증 두개 준비해서 졸업하기전에 따는게 보통 목표 아닌가요?
거기서 더 나아가면 토익 준비하고 여차저차하면 어디서든 부를텐데

백설기물만두 13.09.29 23:42:00

수도권 4년제 전기제어학과 다니는 학생인데요. 선배들 보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2학년에 취득을 하고 3학년에들어서는 기사공부들 많이들하시더라구요. 방학때 꾸준히 인턴자리나 동아리 활동으로 경험 쌓는 분들도 많으셨구요. 통신쪽으로 생각을 하신다면 무선통신&안테나공학 겸해서 공부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영어를 꾸준히 하고 계시다는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제가 어려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교수님들께 조언을 구하는것또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네요. 더 정확한 조언은 뒷분들이 해주시겠죠ㅠㅠ

만델링 13.09.30 00:13:45

토익이나 오픽 토스 준비만 많이 하셔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물론 학점도 중요하구요
일단 3학년이시고 하시니 동아리 가시긴 좀 늦으신것 같으니
졸업작품 같은거 하시면서 뭐 하나라도 파놓으시면 될듯하네요..
아 전 인서울 국립대(서울대아님;)메카트로닉스 쪽 출신입니다.
일단 영어점수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성적도 3.8정도 만드시면 금상첨화
일단 한학기 4개월 중에 시험기간 보름전부터만 공부해도 4점대 맞는건 어렵지 않잖아요(물론 밤을새서..) 틈틈히 영어 공부하시고..
그러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물론 저는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친구와 개인사업중입니다. ㅡ.ㅡㅋ

꺄르페디엠 13.09.30 10:27:36

25살 3학년이면 어학연수 한번 다녀와도 될 듯 합니다(여유가 있을 시)
보통 어학연수 가서 착실히만 하면 그 담엔 영어 걱정 거의 안해도 되구요. 해외가 꼭 영어때문에 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녀와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저도 전자과인데 전기쪽이 아니면 보통 기사나 자격증은 잘 안따는것 같아요. 실제로 전자회사들은 자격증 많이 *도 않습니다. 학교가 자신있는게 아니시면 윗분 말대로 3.8이상, 토익은 900정도는 해놔야 서류를 노려볼 수 있을거에요. 요즘 아무리 스펙타파,스펙타파 해도 대기업들은 학교, 학점, 영어 많이 보거든요.
그리고 학점 외에도 실제로 작품같은거 만들어보면 자소서 쓸때나 면접 볼때나 여러모로 좋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가고 싶은 기업에 맞춰서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4소대부훈육 13.10.01 12:34:21

공기업 가세요 학점 시망이라도 에너지쪽은 학점 거의 안봅니다.

s김동 13.10.01 16:43:56

MCU 공부해서 작품 만들어셈
어학시험 어학연수 이런거 졸업하구도 할수 있음..
하지만 학교 지원하에 할 수 있는걸 대학시절에 하셨으면 좋겟어요
전자전기 관련 실험장비 학생입장에서 엄청 비싸거든요.. 재료량...
전공관련해서 취업할꺼면
전공관련해서 뭔가 학창시절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요
저같은 경우는 DSP이용해서
학교연구실 지원하에 인버티드 펜듈럼, 볼엔플레이트 시스템, 쿼드콥터 같은거 해봤는데
이런걸 해보면 전공지식도 많이 쌓이는것은 물론이고
추가로 뭔가 일을 맡았을때 스스로 처리해나가는 능력도 생기며
그에대한 자신감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대학생 답게 공부고 졸업하면
대우는 당연히 받게 됩니다

sabret 13.10.01 23:22:22

한편으론 좀 가슴이 아프네요 20대 중반까지 공부만 달리셔서 공부는 할 줄 아시지만 아무도 내가 뭐가 되고싶은지 생각하신 적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스스로가 하고싶은게 뭔지, 그냥 대기업 입사 이딴거 말고 들어가서 뭐가 하고싶으신지 생각하신 뒤에 방향을 잡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히토에짱 13.10.02 13:31:15

전기인지 전자쪽인지 확실이 본인이 방향을 잡으셔야 합니다. 전자하고 전기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어느쪽으로 진로를 생각하시는지 잘 판단하시구요..우물안 개구리식 저의 경험으로 보자면...전자쪽은 조금더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장래에 계속 그쪽분야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자가 첨단분야이고 계속변화하고 특성상 더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전기는 그보다는 쉽지만(그냥 회로이론쪽으로 봤을때) 첨단분야가 아니더라도 건설쪽 전기인원은 많아도 계속필요하고 해외건설로 가기도 쉽습니다. 해외걸설 나가면 돈도 빨리모으로 해외구경과 경험도 겸할수 있고 국내보다 많이 주구요(원래월급 x1.3~1.8배 숙식제공 + 알파(30~40만원 정도의 기타부대비용 지급) 본인이 전자에 나는 재능이 있다 그게 더 하고 싶다면 전자쪽을....그렇지 않다면 전기쪽으로 더 공부하시고 그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영어는 토익점수도 잘따야 하지만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세요..면접때 영어 쫌 한다싶으면 대기업 취직도 문제없습니다. (약간 부족하더라도 미리 시나리오 준비하거나 면접영어로 대비하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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