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대학 4학년입니다.
어릴때 부터 제 힘으로 용돈벌고 사고싶은거 사고
누구한테 뭔가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시고 종교활동 때문에
집을 한달에 1주일은 비웠습니다.
동생들과 저 혼자 집에 남아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중학교 교복을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사고
고등학교때 휴대폰도 알바해서 샀습니다.
저한테 나가는 비용 모두다 제가 직접 벌어서 썻습니다.
주로 전단지,자전거대여점알바 등등 미성년자가 할수 있을 알바를 했습니다
대학생이되고 군대를 다녀오니
얼마나 힘든 환경에서 자랐는지 알게 됬습니다.
군대가기전 힘들게 알바해서 집에 2000만원 이상 갖다 준것도 있구요
이렇게 살아오다보니
내가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가정은 절대 만들지 말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초에 아빠가 자식놓고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제가 이렇게 힘들게 크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엄마도 종교에 빠진것도 아빠가 도망간 충격이 너무 크니까
여기에 빠지지 않으면 살지 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한여자 자식 먹여살릴만한 능력이 되기 전까지는
결혼은 생각도 하지 말자고 다짐 하곤 합니다..
이번에 대학 졸업하고 취직해서 5년이상 걸리더라도
제가 확실히 능력이 있을때 결혼을 해야겠다..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최하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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