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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를 성희롱으로 신고함

쾌변즐즐

16.01.15 23:14:08추천 25조회 10,407

 

 

 

 웃긴글터에 있는 직장동료들 음담패설건을 보고 저도 제 얘기좀 써보렵니다.

 

 

[ 여직원은 유니폼이 치마만 나오는거 아니였나?  여직원들은 치마를 입어야지. ]

 

[ (A,B를 빤히 보다가) A는 다리가 두꺼워서 바지를 입어야겠네, 근데 B씨는 다리도 얇은데 왜 바지를 입나? ]

 

[ 여직원들이 무슨 하는 일이 있다고, 어리고 커피나 잘 타야지 ]  

 

[ ( 면접시 ) A씨는 결혼을 언제쯤 할껀가?

   답변: 당장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1~2년은 만나보고 할 생각입니다.

   => 채용 후 면접관이랑 같이 일하는 직원분이 얘기 해줬는데 A씨는 독신주의라서 채용했다고 얘기했다고 하네요]

 

[ (면접시) B씨는 둘째 계획이 있나요?  당연히 없다고 하고 현재 재직 중 ] 

 

[ (첫 회식자리에서) A씨 앞으로 같이 일하겠됐는데 악수 한번 해보지, B씨는 앞으로도 잘하라고 악수하자

   (A, B와 악수 하고 나서) 손이 따뜻한 여자가 자궁도 따뜻한데....] 

 

[ (B의 팔뚝 안쪽을 집게 손가락으로 꼬집으면서) 좋은 아침이야 ]

 

[ (야유회를 바닷가로 갔을때)  A씨는 생리중이니까 바다근처에가지마 상어몰려와!]

 

[ A씨 배우 중에 @@@이 알아? 내가 잘나갈때 @@@연예인 10만원주고 먹어봤다, 근데 별루다.

 (술자리에서 앞뒤상황 전혀 상관없이 갑자기 A한테 말해줌) ]

 

[ (회식 후) C씨는 내가 주말에 따로 연락주면 만나러 나와줄꺼야? ]

 

[ (회식 후 시장에서 쇼핑 중에 시장 아주머니께) 아줌마 같은 스타일이 잠자리도 끝내줘, 언제 끝나?

    => 아주머니가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는거 직원들이 말림 ]

  

 

A, B는 계약직입니다. 

 

서로 이런일 저런일 있었다고 울분만 토할 뿐 강하게 싫다고 의사표현을 못했습니다.

 

혹여나 계약 연장이 안될까봐, 싫으면 싫다 ,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을 못합니다.

 

참 미런한건지, 누구의 댓글처럼 여자가 사회생활하면 감당할 작정을 하고입다물고 사는게 미덕이라고 여겨야할지,

 

내가 부족해서 이 자리에 있는건 아닐까, 우리가 본인 딸이랑 동갑인건 알까,

 

이런저런 생각만, 생각만, 생각만,,,,,

 

이것도 스트레스인데 덧붙여서 상사는 업무도 불성실하고 경비도 깡치려고 합니다.

 

참다참다 제가 얘기했습니다..

 

목소리 발발 떨면서  이런거 하지말아주세요, 존중해주세요,

   

알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하시길래 꽉막힌 분은 아니였구나! 했습니다만,

 

하루하루, 일주일이 지나고 보니.... 일을 안주네요...??ㅎㅎㅎ

 

출근 후 인사, 퇴근 후 인사  외에는 찾질 않습니다..ㅋㅋ

 

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말하는게 아니였단걸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그러다 본사에서 설문조사가 내려왔는데 항목에 성희롱 관련이 있어서 체크하고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회사 준법팀 직원이 전화와서는 잘못체크한거 아니냐고 고치라고 하더군요;;;;;;

 

잘못체크한거 아니다 맞게 한거다. 성희롱 피해 접수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위 사항 얘기하고 상사는 처벌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경고 1회만 준다고 하더군요..

 

네. 그렇게 그분은 경고만 받았습니다. 본사로부터 전화 1통만 받았습니다.

 

저는 지금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연장이 안될것 같네요.

 

K2Hwan 16.01.16 07:47:08

잘하셨어요.
그 더러운 상사와 그런 직장에서 함께 있는게 더 스트레스 입니다.
계약연장 안되더라도 너무 심려치 마세요.
자신을 알아주고 존중해 주는 회사 얼마든지 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세요~!

쫑선 16.01.16 09:23:24

어딜가나 또라이 한명씩 있죠 ... 왜 저런놈들은 한명씩 존재하는지 궁금..

jjunius 16.01.16 19:01:53

하아........... 읽는 제가 분노로 속이 타네요. 전 남자입니다만, 같은 남자로서 저런 xx들은 남자 망신 시키는 버러지들이니까 다 밟아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몇년 16.01.16 22:26:23

하.. 어딜가나 이래 저래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심술아우디 16.01.17 07:29:31

아 진짜 어디서 빙신같은 것들이 꼭 완장 하나차면 '갑' 질 하는것부터 처 배워가지고...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니 정의로우신 분들이 불이익 받네요...

지혜로운바보 16.01.17 19:41:53

역시 ㅈㄹ이 풍년이야... x같은 사회... 헬조선답다... 진짜... 저딴 x새끼는 정말 담궈버려야하는데...

이러니 개한민국이지... 우리나라 청소년들부터가 저딴 x새끼들 꼬라지보고 자라는데, 무슨 기대와 희망이 있나... 일 잘하고, 생각이 올바른 사람들은 오히려 적응 못 해서 아웃사이드로 빠지는 x같은 사회지... 저런 x같은 x새끼들이 넘쳐흐르는데, 어떻게 어울리나... 가치관이 다른데...

람다함수 16.01.17 20:54:55

이게 문제지.. 신고하고 싶어도 계약직은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거든요?

막말로 진짜 물리적으로 나쁜짓이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은
언어적인거나 가벼운 신체 접촉은 참을 수 밖에 없는 약자들이 너무 많아요.
그걸 악용해서 지 욕심 채우는 애들은.. 걍 다 거세시켜야 함.

Rex16 16.01.18 10:53:22

아예 독한 맘 먹고 녹취들 해서 경찰로 신고접수 하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성희롱 하는 놈들 태반이 뻔뻔하기 그지없는 놈들입니다.
걸려도 증거없으면 나 그런적 없는데? 라며 발뺌합니다.
발정난 *들과 동급으로 보셔도 무방해요.
그런놈들 있으면 회사 감사팀이나 직접 말하지 말고
그냥 경찰서에 성희롱으로 신고하실 각오가 있으셔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더 만만하게 보는게 그런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거든요

혼켈베로스 16.01.18 21:11:15

본사가 더 웃기네요. 녹음 잘해뒀다 노동청에 신고하면되지않나요? 쫓겨나는 마당에 시원하게 고소미!

순대맛농약 16.01.19 00:17:09

말이 쉽지 업계에 따라서 좁으면 소문나는거 순식간이라 제대로 고소하기로 마음 먹는다는건 정말 힘들죠...
지 애미 마누라 딸이 똑같은 취급 받아도 정신 못차릴 족속들이라 갱생시킨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피볼거에요.
무조건 법대로 가서 피해에 대한 보상만 챙기는게 답일듯...
힘내세요... 제 주변 사람들이 그런 취급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낚갤_현질러 16.01.21 17:45:08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네요... 여친내 회사 사장도 아주 몰상식하고 퇴사한 후임이 이직한 회사 선임에대해 울분을 토하고... 전 아직 그런 상또라이는 못만나본지라...

위너리 16.01.25 20:09:35

가끔 여기 이렇게 정상적인 댓글 달리면 너무 기분좋은게,가끔 이상한 놈들이 여자 성희롱 당했다는 글보면 남자는 더힘들다 이딴 댓글만 달릴때 있는데, 이런 댓글들은 기분좋네

힘내세요 , 아직 사회가 잘 다듬어지지 않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전 남*만 가끔 회사에서 다른 여직원(여직원이라고 부르는 것도 별로안좋아하는데)분들이 성희롱이나 차별당하는거 보면서 아무말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부디 힘내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힘내세요!

이정재님 16.01.26 14:54:02

넉살 있게 살으셔야합니다 ㅠㅜ...여성분 안타깝지만 사회에는 더험안사람말투 존재하더군요.. 남자도 그런예기 좀 들어요 ..내가 너무 물이라서 그런가

베르_ 16.01.26 22:00:18

고소 안하면 바보..

발리는세상 16.01.28 18:28:36

고소를 하시지.. ㅠㅠㅠ 너무 여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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