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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꼰대 멘트인가요?

Kirth

17.02.14 16:31:49추천 3조회 3,034

오늘 대학생들 대상으로 멘토링 강의를 하는데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지금 니들이 봤을 때 실력이 좋은 사람들, 그리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 모두 너희들과 똑같은 사람이다

 

 그 사람들도 눈이 두 개고 손도 두 개다.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니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하는 내가 할 수 있는건

 

 모두 너희들도 할 수 있는거다.

  

 다만 너희들한테 필요한건 경험의 기회인데 이걸 마련해주지 못하는 어른으로써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너희들이 아무거나해서 경험을 쌓으라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는 생각하고 있을거라 믿고

  

 만약 그런게 없었다고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명확하게 그려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지금 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천천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은 뭐 약간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저런 의도로 이야기한 내용이거든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끝났는데.. 저희 직원 하나가

 

"팀장님 이거 잘못들으면 꼰대소리 들으시겠어요"라고 하네요

 

이것도 꼰대스러운 멘트였을까요

남자는 사자 17.02.14 16:46:16 바로가기

요즘은 그냥 맘에 안들면 꼰대소리라하니 직원이 님이 맘에 안드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yenwpd 17.02.14 18:44:06 바로가기

꼰대 말투란.

듣는의 경험과 노력을 부정또는 비하하는 늬앙스로
본인의 커리어를 과대 어필하는것이라 사료 됩니다
그러므로 해당직원님께 진짜 꼰대가 뭔지 보여주세요

반약파라밀 17.02.14 23:40:39 바로가기

그냥 그직원은 어르신이 뭔가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정론으로 조언하는거 같아 별로라고 판단한듯 싶네요

정말 저 내용대로 강의하셨다면 재미도 없고 하나도 와닿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직원은 다채롭고 훌륭한 강의를 종종 봐왔을테니 좀 색다르고 위트있는 강의를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도 눈이 두 개고 손도 두 개다.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건 모두 너희들도 할 수 있는거다"

특히 요 멘트는 넘 진부한 정신승리인듯 싶습니다.

머리하나 팔다리 두개 다 똑같이 달려있지만,

인간이란..재능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뉘며 하늘과 땅 차이인게 우주의 섭리죠

특출난 능력이 없어 힘들어하는 보통의 대학생들에겐 별로 와닿지 않을듯.

본인이 정말 뭘하고싶은지 생각해봐라.. 하는 내용도 좀.. 어떤 기법으로 표현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1천번쯤 들은내용..ㅠ

남자는 사자 17.02.14 16:46:16

요즘은 그냥 맘에 안들면 꼰대소리라하니 직원이 님이 맘에 안드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cgfdg 17.02.15 08:29:29

ㅋ 직원이 며칠전 연애겟에올린 그 여직원 아닌가요,

마법의덩 17.02.14 17:59:07

일단 저는 서른인데요, 글 내용으로만 보면 꼰대라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yenwpd 17.02.14 18:44:06

꼰대 말투란.

듣는의 경험과 노력을 부정또는 비하하는 늬앙스로
본인의 커리어를 과대 어필하는것이라 사료 됩니다
그러므로 해당직원님께 진짜 꼰대가 뭔지 보여주세요

반약파라밀 17.02.14 23:40:39

그냥 그직원은 어르신이 뭔가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정론으로 조언하는거 같아 별로라고 판단한듯 싶네요

정말 저 내용대로 강의하셨다면 재미도 없고 하나도 와닿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직원은 다채롭고 훌륭한 강의를 종종 봐왔을테니 좀 색다르고 위트있는 강의를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도 눈이 두 개고 손도 두 개다.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건 모두 너희들도 할 수 있는거다"

특히 요 멘트는 넘 진부한 정신승리인듯 싶습니다.

머리하나 팔다리 두개 다 똑같이 달려있지만,

인간이란..재능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뉘며 하늘과 땅 차이인게 우주의 섭리죠

특출난 능력이 없어 힘들어하는 보통의 대학생들에겐 별로 와닿지 않을듯.

본인이 정말 뭘하고싶은지 생각해봐라.. 하는 내용도 좀.. 어떤 기법으로 표현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1천번쯤 들은내용..ㅠ

프리모델 17.02.18 06:39:09

이런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저랑은 약간 생각이 다르시네요
위트있는 강의를 원했다면 반약파라밀님 말씀이 맞겠습니다만
일반 직장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전문직을 포함해서요)
"그 사람들도 눈이 두 개고 손도 두 개다.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건 모두 너희들도 할 수 있는거다"
라는 멘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신승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특출난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경험을 쌓고 공부한다면 다 이룰 수 있는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에서 명성을 얻을정도의, 최상위권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재능이 필요하겠지요
그 아래는 어느정도의 경험과 공부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와 실수가 사람을 키운다고 생각해요
진부하다고 말씀하시지만 가장 중요한,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울한토깽 17.02.15 00:16:07

말하는사람의 의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듣는사람이 어떻게 들리느냐가 중요함..

본문내용으론 꼰대라는 느낌이 안들지만 실제로 말한게 어떤말이였는지가 중요할듯

사나이정열 17.02.15 11:26:00

그 녀석 귓구녕이 꼰대네

플러스밴드 17.02.15 14:35:28

절대 꼰대 같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꼰대말투는 나이와 경력을 앞세워 듣는이의 현재 처지와 입장을 제대로 고려하지않고 자기가 다 안다는 듯 경험해봤다는 듯 이야기하면서 결국엔 구체적인 솔루션으로의 방향은 온데간데 없이 질러대는 모습인데,
제가 볼때에는 글쓴이 께서는 듣는이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셔서 좋은 말만 해주신거 같네요

나라라7 17.02.16 13:54:19

좋은 말씀같은데 저걸 꼰대소리로 들듣놈은 줘도 못먹는놈...

캐시플로 17.02.16 14:41:18

근데 가끔 자기가 말했다는것하고 실제로 말한거랑 다를때가 있어요. 미묘한 뉘양스 차이로.

최강오이 17.02.17 11:30:54

요즘은 정말 급변하는 시대죠??

요즘 사람들 마인드는. 정말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니가 뭔데 충고질이냐?"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특히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하면 나오는 진부한 멘트는

절대 지양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경험으로 살아온 이야기에 적당한 멘트를 넣어야

가슴으로 다가오지. 그런거 없이 좋은 멘트만 하는 건. 가슴에 와닿지 않죠.

진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CF도 그런식으로는 안하니깐요.

가슴을 울릴려면 일단 현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이여야 하죠.

좋은 말이나 글귀는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불신천국 17.02.18 11:30:00

강의 내용이 진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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