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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살고있는걸까요?

gfhfg

17.05.05 20:47:13추천 5조회 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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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될지 모르겠군요

기억상으로 중학교때까진 애들이랑 자주 만나서 잘놀고

그랬는데 고등학교때부터인가 성격이 내향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영화같은것도 항상 혼자보고 주말에는 주로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땐 나름대로 친구몇명사귀고 어울리고 했는데

지금와서는 중학교때 정말친하게 지내던 2명 말고는 연락을

안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그 2명말고는 딱히 친하게지낼필요성을

못느끼고 그래서 연락을 안하게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술 담배 게임를 아예안합니다

군대에서나 전역하고나 만나는 사람마다 그러더군요

뭐 그렇게 재미없게 사냐? 그렇게 사면 재밌냐?

전 사실 지금 생활이 엄청 즐거운건 아니지만 괜찮거든요

쉴때 혼자 편하게 집에서 책읽고 영화보고 가끔식 나가서 걸어다니고

또 하나는 대학을 제가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쭉혼자다닙니다.

혼자 수업듣고 혼자밥먹고 혼자 등하교하교

저는 이게 엄청편하거든요 누구 시선신경쓸필요없고

물론 인간관계가 없긴하지만...

억지로 동아리 들어가면서 친구사귀어야 할 필요성도 못느끼겠고

이런이야기를 절친한테하면 절친들은 이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그러는데.. 제가 잘못살고있는걸까요?

똘뺑이 17.05.06 09:33:55 바로가기

님의 살고있는 형태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님 스스로 그런 고민을 한다면 잘살고있는게 아닙니다

나는야주인공 17.05.05 23:59:28

잘살고 못살고 그런게 어딨습니까?
다 본인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요.
근데 "내가 잘 살고 있는걸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본인 스스로도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니, 더 나은 삶을 찾아보시지요.
저도 글쓴이와 비슷한 삶을 살지만 전 스스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똘뺑이 17.05.06 09:33:55

님의 살고있는 형태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님 스스로 그런 고민을 한다면 잘살고있는게 아닙니다

Sibbang 17.05.08 21:22:26

고민하고 노력한다고 달라질까요? 부정적인 의견일수도 있으나 나이까지 앞에 3붙으면 인간관계 늘리기가 힘들죠 타인들도 본인한테 이득되나 안되나 재고 밑에 의견처럼 적안만들고 여자가 있으면 될거 같내요 그리고 본인을 좀더 사랑해보세요 제가 님한테 조언줄입장아니지만 조언을 하나주자면 그렇내요

soulhacker 17.05.15 16:58:55

너무나 정확한 정답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싫고 귀찮고 낯설어서 주위에 확인해보고 되물어보는 것 뿐이죠.

진짜 정답은 본인이 알고 있습니다. 모른척 할 뿐이죠.

zion334 17.05.06 09:54:07

내가 잘 살고 못살고는 내가 판단을 하는 것이지 남이 판단할 일이 아니지요. 딱히 범죄를 저지르거나 천륜을 거스르지 않는 이상....
자신의 삶에 문제의식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이지요. 이번에 대선후보들 보니까 심지어 범죄를 저질러도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튼 자신의 삶에 문제의식이 생기는 그 순간이 한단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ibbang 17.05.06 11:41:37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사는사람으로 충고하나하자면 난중에 결혼 혹은 장례식 그런거 할때 좀 많이 눈치가 보인다라고 해야하나 약간 뒷이야기가 나올수도 있기는한데 그래서 그러나 상조나 대행알바가 호황인게 암만대인관계 좋아도 다른지역가고 본인 직장있고 결혼하면 본인 배우자가 중요하지 친구는 많이 뒷전이 되더라구요

잘못사는건 아닙니다. 걱정안하셔도 되요

사가쿠 17.05.06 17:44:20

저도 요즘 그런 고민을 합니다.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매일같이 술먹고 여자랑 놀러다니는 놈이 있는가하면 저처럼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서 게임만 해도 즐거움을 느끼는 놈이 있는거죠. 뭐가 더 잘했다 뭐가 더 나쁘다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도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하고 그 놀러다니는 놈도 저같은 삶을 동경하더군요. 결국 사람은 자기 생활에 만족을 못하는게 정답인가 봅니다.

덕후삼촌 17.05.07 00:17:03

저도 혼자서 잘 노는 스타일이라 --ㅋ

만나는 사람은 딱 정해져잇어요.

zion334 17.05.07 10:51:15

그런데 나중에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에 따라 만약 본인의 성격을 극복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극복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매우 내성적이고 인간관계가 좁은 성격이었는데요. 직업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하려다 보니 억지로 노력을 하게 되더군요. 먹고 살려다 보니...;; 아무튼 본인스스로 문제의식이 느껴지신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노력해보세요. 자기를 극복해나가는 것도 인생을 사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논스톱스꾸륌 17.05.07 17:24:51

본인이 만족하면 잔혀 문제 될거 없습니다.
대인관계를 할때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면
주변이 친구나 지인들이 적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지 않을까요

매너점연 17.05.08 01:31:04

여자만 있으면 된다

텔레텔컴파우 17.05.08 17:35:44

문제없어보시는데요..저도 별할일없이 있는거 좋아하고, 인간관계 신경 안쓰셔되요..필요한 사람? 이 먼저 찾게되있어요.자기자신을 더 사랑하며 사세요~

PRITAA 17.05.09 11:22:55

다그렇게 살아요

테디보마 17.05.10 18:09:34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즐겁게 사시면 되지 않을까요? 절친들은 물론 좋은 의도로 충고를 한 것이겠지만 사람이 10명이면 삶의 방식도 10가지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기안84님이 타인을 신경쓰니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는 말을 하셨죠.

팔리아멘트1 17.05.20 17:57:25

어차피 직장생활 꾸준히하다보면 나중엔 직장동료들만 만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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