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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이직끝에 들어간 회사의 조직문화가 참 힘드네요. .

이상진원수

17.05.15 10:21:01추천 3조회 3,823
요식업을 하고있는 20대 후반 남자인데요

제목처럼 조직문화가 너무 힘드네요

나름 대기업이긴한데 이곳은 계약직만 뽑는지라 들어갔습니다

7개월째 됐구요. .

대기업 호텔 소속에 오시는 손님들은 죄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올정도로

유명인사만 오시는 상당히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일반인은 이용불가)

아무튼 이곳은 그닥 바쁜 곳은 아니구요

해서 그런지 선배들의 갈굼이 상상초월이네요

상사 한분은 엄청 비싼집에 살고 연봉도 4~5천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계약직인 저한테 술사라 밥사라 하며 폭언을 일삼고

또 한분은 번듯한 외제차 몰고다니면서 본인은 경상도 사람이라며 남자의

가오를 중요시하면서 계약직 지갑이나 축내고 결론은 똑같은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한테 삥뜯겨가며 행여 약속이 있거나 해서 계획에 없던 술자리

를 요구한걸 다음으로 미루면 그 다음날부터 엄청난 갈굼이 시작됩니다

술을 제가 사도 술시중 들게 할라고 데리고 다니네요

자기가 취하면 버스든 택시든 태워서 보내라고

계산은 계약직 몫이구요 2차나 가게되면 간단히는 자기들이 사는데

이게 쥐꼬리만큼 버는 계약직 데리고 할짓인가 싶네요

또 집은 잘 사냐 얼마짜리 집에서 사냐 집 차는 뭐냐 이런건 왜 물어보고 비
교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첫번째 직장에서 1년반을 보내고 두번째 직장에서 3년을 보내봤지만

아직도 이런 원시적인 집단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얘네들이 인간인가 싶네요

본인들은 인간적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도저히 이런 조직 문화가 이해
가 안갑니다.

이런거에 적응 못하는 제가 나약한걸까요??




*모바일이라 문단이 고르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캘거리댓거리 17.05.15 15:22:52

또라이들인데... 그냥 신고하던가 상부에 보고 하고 깽판치셈.. 그래야 암이 발병 안합니다..

이동구 17.05.15 17:27:23

세상에 그런...회사에 신고하고 때려 차뿌라..

경수야참아 17.05.15 17:30:59

상위클래스 손님들 오는곳이라, 본인들도 그런 허세좀 떨고 싶었나보네요.
이건, 내부고발로 일을 크게 만들던지 아니면 이직하던지 못 버티면 이직해야겠네요.

논스톱스꾸륌 17.05.15 22:26:56

같이 있을때 나즈막히 욕하면서 문짝에 칼 던져서 꽂아주세요.

저는 축산일 하는데 지금 회사 입사하기 한참전에 일 사작한지 얼마 안됬을때 같이 일하던 고참들이 부당하게 너무 괴롭혀서 (중고딩 일진들이 애들 괴롭히듯이) 칼 한번 던져 줬더니 절 또라이로 봤는지 편해졌었던 기억이...근데 오래 다니진 못했죠 또라이로 찍혀서..ㅋ

McCley 17.05.15 23:01:59

하... 뭐 이런 쓰레기들이 ㅡㅡ
이건 나올생각하고 상부 보고 해야죠
술값 계산을 강요한다 거부시 업무 외적으로 너무 괴롭힌다 금전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라고 피력하세요
계란으로 바위는 못깨지만 더럽히고는 나와야댐

나는야주인공 17.05.15 23:14:18

그럴땐 존나 약올리는게 장땡입니다.
어차피 당헐꺼면 만날때마다 뒤통수 한대씩 까면서
웃으면서 인사하세요. 이열치열입니다. ㅋ
밥같이 먹을일 있으면 옷에다 음식 쏟아버리고요.
근데 꼭 웃으면서 하세요. 반가운척하시고요. 그러면서 존나 괴롭히는거죠.
그리고 그쪽에서 폭행하면 맞고 신고하면됩니다. 반격하지마시고요.
님이 뒤통수치거나 어깨 건들거나 이런거는 살살 하면서 말이죠.

7423946 17.05.16 08:02:02

저두 한때 요식업 배울려고 1년하고 때리첫음 돈
짜고. 힘들고 쉬는날없고. . . 가게 차린다는생각으로 했는대. .포기. . 내가게 가저드ㅡ. 장사 안되몃? 에서 포기

유페이 17.05.16 15:37:02

중세시대 도제교육의 패해가 고스란히 묻어나오네요 ㄷㄷㄷ

방쿵쿵 17.05.17 14:15:23

명품판다고 자기들도 그정도 급이된다고 생각하는 판매직 직원 실화를 들은적이 있는데 딱 그 꼴이네요. 허름하게 입고온 손님 멸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다가 통수맞았다느누얘기였는데.. 힘내세요!

우울한토깽 17.05.17 17:49:42


이직하실듯한데 쌩까세요.

술사라 어째라 하는거 다 쌩까도 뭘어쩌겠습니까?
어짜피해봐야 욕밖에 못합니다.

그리고 나오실땐 윗분말대로 그사람들의 윗선에 찔러버리고 나오는것도 좋죠.

케록 17.05.17 21:40:03

솔직하게 그게다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거죠 강하게 나가세요
상사가 연봉이 나보다 많든 적든 외제차든 자전거 타고 다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지가 먹을 술을 왜 나 보고 사라고 하냐가 중요하지
저라면 "저 돈없어요 알아서 사드세요" 라고 할거 같네요

이원상 17.05.17 22:09:23

잘못된 행동에 적응 못하는 것은 나약한 것이 이니죠.
오히려 잘못된 행동을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말하지 못하는게 나약한 것일 수 있겠지요.
물론 사회 생활이니까, 어느정도의 불합리는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저정도는 감안 할 수 있는 상식의 선을 넘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yenwpd 17.05.22 08:30:16

저는 축산일하는데 아는동생이 타점지원가서 일하는데 텃세부려서 끌고나와 존나말싸움하다가 꺼져 가서 민지나 갛어 새끼야라고 했더니 상대방이 못참고 때렷다네요 그대로 경찰불러서 해당직원 짤렸답니다

어짜피 거기 오래못있을것 같은데 일크게 만들고 상대방하나 끌고 나오세요

vahngo 17.05.24 15:49:06

이런놈들한텐 이구역의 개는 나다 라는걸 보여줘야 찍소리도 못함...

응아니야 17.06.20 22:34:00

존나개쓰레기새끼들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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