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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하시는 친척 어쩌나요.

Hyub

17.10.03 21:37:27추천 3조회 2,223
안녕하세요. 인생상담에는 처음 글적어봅니다.

다른게 아니고 다단계하는 친척분때문에 고민글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2남 1녀인데 저희 아버지께서 맏이, 그 아래 작은 아버지, 막내고모 이렇게 있습니다.

다단계하시는 분은 저희 작은아버지집 숙모이신데 그간 다단계를 많이해오셨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하셨어요. 다단계가 성공하기 힘든 구조인데 계속 하려고 하시는데

그간 보험, u플러스, 생필품, 화장품, 영양제 등등 다양합니다.
다단계하면서 저희 집은 보험도 들어주고 폰도 바꿔주고 영양제도 사주고 제법 도와줬습니다.

최근 영양제는 무슨 4개월에 130만원이라고 아버지께서 사오셨는데 성분표보니까 비타민b.... 아버지한테 이건 너무 심한거아니냐고 알고사오셨냐고 그랬는데 다 알고사오신거라네요.

그냥 사줘라고 작은집 도와주는 셈치고...
저희집과 막내 고모님집은 그럭저럭 평범하게는 살아요. 근데 작은아버지 댁은 사업 몇번 했다가 잘안되서 저희 집안 땅도 제법 팔아서 메웠습니다. 지금도 딱히..

사업은 망할 수 있고 다단계도 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다단계는 좀 도가 지나치네요.

비트에어인가 에어비트인가 하는건데, 지금까지는 다단계 물품만 사라고하시더니 이번엔 투자를 좀 하랍니다. 몇천 넣으면 한달에 몇백 받고 흔하디 흔한 사기법이죠.

저희 부모님은 잘 모르는건 아예 손도 안대시는데 자꾸 작은아버지도 아니고
숙모님이 하라니까 부모님이 난처해하시는데 거절은 또 못하시고 답답합니다.

더 문제는 할머니를 어떻게 꼬았는지 할머니는 이미 투자하셨네요. 전 몰랐는데 고모님이 통장잔고보니 하신거같다고.

제가 마음같아서는

다단계해서 그렇게 성공할꺼같으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 누구있고, 왜 숙모님 집은 그렇게 사냐고 숙모한테 대놓고 따지고싶은데 손윗사람이라 제가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짱0유짱짱 17.10.03 21:46:15

님한테 이런식으로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식구가 아니라 웬수네요

Hyub 17.10.03 22:33:06

아닙니다. 저도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ㅎㅎ

피오르네 17.10.03 22:16:53

숙모는 어쩔수 없는거고 아버지 어머니와 깊이 이야기 하셔야죠.
아*가 도와주고 싶다면 하시는 건데 차라리 돈을 그냥 주는게 나으니 정 돕고 싶으면 그냥 돈을 주시는게 맞는 거고 투자는 작은 아버지를 돕는게 아니라 그냥 돈 버리시는 거니까. 차라리 돈을 드리는게 나을 갓 같다 이랗게 설명해드리세요.
어차피 당신이 버신돈 쓰시겟다는 건데 차라리 주는게 나은거라고

Hyub 17.10.03 22:34:33

저는 주지마라고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소서리스 17.10.03 23:18:34

절대 안 되요.
돈을 그냥 준다 라는 개념은 지금도 물건 사면서 하고 계신데
이번엔 직접 현금 이잖아요.
그걸 버리는 마음으로 투자하는게 아닌 그냥 드린다. 고 하면 상대는 돈을 잃었을때 자신의 돈을 잃은 겁니다.
형식적으로 미안하다 사과 하고 땡이에요.
다음 또 다음의 투자 얘기를 하겠죠.
만약에 하다하다 안 되서 투자를 하게 된다 해도
다음번의 투자 얘기를 방어할수 있게 해야죠.
너 그때 투자 하랬던 내 돈 부터 내놓으라고 할수 있어야죠.
절대 버리는 돈 같다고 해서 그냥 드리연 안 되는 겁니다.

G소서리스 17.10.03 23:05:46

일단 이번 망하면 돈 내놓으라고 독촉해야겠네요.
남의 돈 무서운줄 알아야지...
투자 하면 안 되지만, 그냥 주는건 더더욱 안 되요.
그럼 본인 돈이 되니까 잃어도 미안하지 않고 다음에 또 달라겠죠.??
투자 된 돈이면 자신의 사기로 남의 돈이 날라건거니까
그걸 공격해서 다음에 방어 할수 있잖아요.
그냥 주면 그 돈은 아예 개념 자체가 달라져요.

서울역대표 17.10.04 08:57:41

인연을 끈는게 답인데...

KCK86 17.10.05 04:13:47

큰맘먹고 한번 엎으세요...시작이 어렵지 필받으면 충분히 엎을수 있습니다 나중에 크게잃고 후회하는것보단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baggyk 17.10.06 02:07:17

저도 윗분 생각에 동감합니다.
어르신들 하는일에 버릇없이 끼어드는 차원이 아닙니다 이거는...
형제중에 형편이 안좋아서 금전적으로 도와주는거랑 이거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차라리 힘들면 형제간에 얼마큼씩 각출해서 도와주는거야 가족이니 그럴수 있지만
쌩판 알지도 못하는곳에 돈을 투자한다는건 추후 일이 잘못되었을때 의상하고 싸우고...
어차피 뒤에 일한번 틀어질터 돈잃고 틀어지는거보단 잃기전에 틀어지는게 나아요.
글쓴분 나이가 어찌되는지 몰겠지만 보니깐 어른들이 맘이 약해서 두루뭉실 그냥 할거 같은데
한번 엎으세요. 할머니 돈도 다시 찾아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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