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생상담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이직 실패.. 이후 조언부탁드립니다.

준풍

19.02.11 14:22:08추천 3조회 3,088

지방에서 재직중인 2년차 31살 직장인입니다.

현재상황에서 이전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얼마전까지 회사에서 부서 없어질거 같아서 이직 준비하다가 동종업계로 2곳 넣고 합격통보 받고 
2.회사에 퇴사신청함 -> 회사에서 만류 -> 진급이랑 월급 올려주고 부서는 계속 유지한다, 사업확장 이야기 들음 -> 다시 생각해본다고 함
3. 회사 사람들 좋고, 이직 후 적응문제 등 생각하니 두려워서 생각 후 눌러앉음 

4. 근대 회사 경력직 한명 나가고 다른직원들도 다 나갈려는 분위기
5. 이미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는대 다시다닐려고 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음 


최근에 가고싶던 회사가 공고가 나서 이직 면접을 봤는대 오늘.. 불합격 통보가 왔습니다.
현제 회사에서는 이직을 시도하다가 만류로 인해 남았는대 어떻게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문제는 2달전에 합격통보를 받은 2곳이 있는대 두곳다 못간다고 양해 말씀을 드렸는대
다시 채용공고가 나왔습니다.. 다시 이력서를 넣어볼까 하는대.. 불이익이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최근에 여러 이직 문제로 심난한 마음입니다.
회원님들 중에 입사포기하셧다가 다시 넣으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발키기능 19.02.11 16:00:45

가봐야 별거 없습니다.

부서도 유지한다고하고 월급인상도 있으니 일단은 다니세요.

정말 답이 없다면 그때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jjg55 19.02.11 16:49:57

면접관 입장에서 느낀건 1-2년내 이직이 잦으면 연봉 점프는 되지만 결국 스스로 발목을 잡음. 언젠간 40세정도 과장 차장급이면 관리자 역활을 시켜하는데 자질도 부족 경험도 부족한 사람이 많음. 면접시 다한다 하지만 시켜봄 답나옴.??어느회사나 이런 잉여직원이 있지요. 진급, 연봉인상이면 요즘같은 시기에 좀 더 다녀보세요. 단, 사장은 아니라도 팀장자리 꽤찰 목표로 하세요. 그래야 커리어 쌓이고 남습니다. 배울게 없다면 당장 이직하시구요.

사무엘s7 19.02.11 17:08:52

지금 있는곳에 있는게 나을것 같네요...그래도 회사에서 잡는다는건 그만큼 인정받았다는 이야기인데...그런곳에서 편하게 일하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한회사에서 몇년 더 있어야 나중에 옮길때 좋습니다. 경력이 짧은것보다 한곳에 오래있어야 그사람에 대한 신뢰가 생깁니다. 사실 그게 맞는 말이구요...있어두 손해볼게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회사가 왜 맘에 안드는지 다시 잘 정리해보시고...옮기게 되는곳이 파격적인 조건이 아니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몇년 경력이 쌓이면 나중에 더 좋은기회가 온다고 봅니다.

_Alice_ 19.02.11 17:50:19

요즘같은 시기에 연봉인상시켜서 잡으면 꽤나 인정받으며 다니시나보네요. 이직하려는 직장은 연봉인상해서 가시는거 맞죠?

HaeJuK 19.02.12 14:11:36

우선 존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싫으시면 9월이나 10월 시즌에 합격한 곳의 공고를 보신 후에 진행 하세요.
사유는 기존 프로젝트 일이 잘못되어 마무리? 때문에.. 등등등등 으로 잘 커버 하시면 됩니다.

칼방원 19.02.14 04:36:39

일단 한번 마음떠나면 다시 마음잡기 쉽지 않죠...

전 이직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도찐개찐이라고 봐요

내국인노동자 19.03.10 00:31:25

자신을 목장의 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들판에 나가서 뛰면 자유롭습니다. 내가 내 길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밥도 집도 내가 구해야 합니다
목장에 남으면 속박됩니다. 내 길을 내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밥과 집은 보장됩니다.

산넘어 푸른초원에서 맘껏 풀을 뜯을 수도 있고 황무지에서 굶어 죽을 수도 있고 죽기싫어 다시 돌아왔을때
처지가 더 나빠져 있는 나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 말입니다. 어떤결정을 하시겠습니까?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