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생상담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직장인 보험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얠로우밀크

19.03.20 03:17:16추천 1조회 5,535

여태 부모님이 해주신 보험만 달고 살다가

 

만 30세가 되기전에 보험설계를 새로 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인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친구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보험설계사에게

오늘 보험증권들 들고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보험료는 7만 원 좀 넘게 내고 있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되게 부실하게 들었더라구요.

 

사망보험? 이라고 해야되나?

제가 죽어야만 돈을 타는 보험이 잘되어있다고 해야될까요?

상해나 3대질병 등등 이런것에 대한 것은 되게 부실하게 보험을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죽어야만 돈을 받는 보험은 줄이고 

상해나 장애, 3대 질병 쪽으로 맞춰 보자 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었는데

 

보험료를 달에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여태 몰랐으니 우리 나이때는 얼마정도 하냐 라고 물어보니

15만원 정도 한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달에 10만원에서 18만원 까지 잡고

몇 개 만들어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잘했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직장인은 어떤 금액에 맞춰서 어떤 상품을 들어야 잘 들었다고 할까요? 

 

 

 

 

tlstm1 19.03.20 08:37:19

한두개 정도들면되요

수박박맨맨 19.03.20 08:45:09

보험으로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결혼 전이면 수입에 3~5%정도가 적당 합니다. 결혼과 나이에 따라서 들어야 하는 보험이 다름니다. 결혼전이면 사망시 받는 보험은 필요 없고요. 교통사고, 질병 등으로 입원시 받는 보험만 생각하면 됩니다. 설계사들 대부분이 젊어서부터 꾸준히 부어야 좋다고 하지만 헛소리에요.

_Alice_ 19.03.20 16:06:22

저는 실비보험, 치아보험, 자동차보험 3개 있어요

공구리0 19.04.04 22:02:33

젊으시다면 보험보다는 저축을 하세요
연금보험 같은 것은 절대로 들지마시고요. 100% 사기입니다.
건강에 관련된 보험도 사실 젊으면 생각보다 병이나 상해등으로 큰 돈이 들게 되는 경우는 정말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그런 일에 대비하는게 보험이긴 하지만요. 차라리 적금을 들고 만기되면 정기예금이나 채권으로 갈아타고 하는게 보험보다는 훨씬 수익성이 좋습니다.
그래도 정 보험을 들어야 안심이 된다면 만기시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이 아닌 순수 보장형으로 가입하세요.
만기 됐을 때 받는 돈은 그때는 거의 푼돈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보험들때 주의 하셔야 되는 것은 보장되거나 만기시 수령금액에 현혹되기 쉬운데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부터 20년전에 압구정동에 25평 아파트가 1억5천 정도 했고요 아반떼가 800만원 정도 했습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월급은 100만원이 안됐습니다. 대학교 등록금도 한학기에 100만원 정도 였습니다.

킨카리스마 19.04.05 09:57:32

보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나름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보험은 단독실비하고 운전자보험만 가지고 가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직 젊으시니 이 두가지만 가지고 가셔도 얼마 안될것입니다. (아마도 4만원도 안될듯...) 아 그리고 요즘 실비 참 좋습니다. 실비가입시 MRI하고 비급여성주사 관련 특약은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부터는 옵션입니다.
말그대로 보험이란것은 나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때
잘 대처하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여력이 되면 많이 들면되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못드는 것이지요.
우선 보장성 보험부터 말씀 드리면 종신보험을 포함한 사망보험, 진단보험정도로 나눌 수가 있겠네요.
보험가입자가 일반적인 경제적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사망보험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결혼 후
자녀가 생기고 들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보장기간은 20년정도로하고 납입기간도 20년 정도로 하면 그다지 보험료가 비싸지 않습니다. 사망보험이라는 것이 내가 사망했을때 최소한 남아있는 가족이 어느정도 안정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드는 것임으로 자녀가 성인이 되기전까지만 보장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타 보험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그리고 설계사 수당 및 사업비 포지션도 높아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싸서 유지하기도 매우 힘듭니다. 다만 사람은 한번은 죽기에 납입만 완료한다면 한번은 타겠지만 보험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려한다면 저는 굳이 종신보험은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보장성 보험은 진단부분과 치료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을텐데....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병원비는 실비에서 커버가 가능하고 진단비든 치료비는 옵션이니 이것도 여력이 되시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병력으로 암이나 뇌질환, 심장질환이 있다라고 하면 관련 진단보험을 좀 빵빵하게 들면 되구요. 치료관련 보험은 좀 맘에 차게 들려면 이것도 5만원에서 10만원정도는 깨집니다. 아울러 치료관련 보험중 입원일당 항목이 있는데... 이것도 전 그다지 추천하진 않습니다. 이게 보험료가 꽤 크거든요.. 물론 장기간 입원하면 큰돈이 깨지긴 하지만 일반병실 입원하면 실비에서 대부분 보전을 받기에 차라리 그 보험료로 다른 재태크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축 및 연금보험인데.... 그냥 금융상품 알아보세요... 몇년전만 하더라도 추천하는 상품이 좀 있었는데(최처보증 3.5~4.0%, 사업비 8~9%, 추가납입수수료2% 전후 등의 상품) 요즘은 찾기 힘드네요... 연금 및 저축 보험은 대부분 장기 상품이기때문에 지금은 추천드리기 힘듭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실비는 무조건 가입하고 단독으로 가입해라...(이거 설계사들이 싫어하긴 하는데 무조건 가능합니다.)
2. 보험은 여력이 되는만큼만 가입해라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