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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은하공책

19.11.26 01:00:46추천 3조회 2,761

안녕하세요?  짱공 형님들.. 눈팅으로 댓글만 가끔 달다가 고민글은 오랜만에 올려보네요.

 

자다가 이런저런 고민도 생기고 혼자 짱구를 열심히 굴려보고 생각해보고 해도 어디 터놓고 상담할 지인도 마땅히 없는터라 짱공에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제나이가 31세 인데요. 어머니와 같이 삽니다. 아버지는 2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올해까지 6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아버지가 계실떄도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 하다 삼성 에버랜드에 취업해서 일하다가 강원도 리조트에서 캐디된다고 몇달하다 다치는 바람에 내려오고 그러다 지금 사는 곳이 충남의 깡촌에 작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부모님도 저도 연고하나 없이 와서 잠시 있으려고 했는대 10년 넘게 여기 있네요 근데도

 

친구하나 없습니다 ㅎㅎ... 어찌됬건.. 이나이 먹도록 제 앞길도 스스로 못 헤쳐가는 한심한 자식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 당장 먹고 살아야하기에 (빚도 갚고) 공부는 늘 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도 못되어서

 

포기하고 살다가 요즘은 조금 정신은 차려서 일좀하다 기술이라도 배우려고 노동부 알아보고 기중기면허시험이나 쳐볼까 생각하던차에

 

어머니 남동생 외삼촌께서 몇년 만에 새 외숙모될분 모시고 와서 인사하러 오셨더라구요.

 

군인 휴가나올떄 잠깐 우리집에 놀러오신 외삼촌 보니 반가웠습니다.

 

여튼 삼촌내외 하룻밤 자고 가신 이후

 

삼촌이 저는 몸쓰는 일보다 법무공무원 이런거 하면 좋겠다고 이런 말씀하시다

 

그날밤 저는 안방서 자고 삼촌내외와 어머니가 제 얘기를 하셨나봐요.

 

제가 예전에 사고친얘기 공부는 늘하고 싶었는데 형편이 안되서 못한 얘기 등등 그렇게

 

다음날 삼촌부부 올라가시고.. 몇일 전에 전화상으로 외숙모가 네가 공부를 하고 싶다면 몇년 가르쳐보고 싶다는 거에요.

 

삼촌도 너무 힘들게 살아서 못배운게 한이라고.. 그래서 저를 보면 안타깝다면서.

 

대학가서 공부하고 싶다면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근데 직업과 관련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네요.. 그래서 지금은 삼촌내외분이 강원도에 계시는데.. 내년 봄에 다 정리하고 저희있는데 살러 온다고 하네요.

 

어머니나 삼촌도 서로 외롭고 의지할 친척이나 지인도 없던 터라 많은 고민한 결정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그래서 처음 뵙는 외숙모가 그런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기도하고.. 삼촌이 먼저 얘기를 꺼냈겠지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곧 여기 내려오면 말해달라고 해서

 

제가 고민해보긴 했는데... 그 이전까지 대학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조차 없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신중하게 생각해봤는데 짱공 형님 분들꼐선 제가 대학 공부를 하겠다면 어떤 공부가 나을지..

 

대학은 그냥 여기 지역 대학 2군대하고 폴리텍 대학이 같이 있어서 가까운데 다닐생각입니다..

 

1 번쨰로는 인근 대학 전문대하고 일반대학이 있는데 사회복지학과도 앞으로 미래 전망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2년제하고 4년제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여기 졸업하면 사회복지자격증 2급?? 얻고 더 공부하면 1급도 딸수 있다는데..

뭐 사회복지사나 공무원 기관같은데서 근무하겠죠?

 

2 폴리텍가서 전기학과 생각중입니다 사실 이것도 잘모르는데.. 기술배우라 소리는 많이 들어서 전기가 제일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친척중에 이모부가 전기쪽이셔서 공무원되셔서 일하고 계씨긴하는데 저보고 이거 해보란 소리도 하셔서...

그외에 폴리텍에 학과도 많더군요 혹시 앞으로 미래 전망이 좋은 기술 관련된 학과 있음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3 사실은 여견이 제일 된다면 공무원 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소방사에 대한 존경이 항상 있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그런 직업에 대한 로망이 강하죠.. 근데 공부한지 손놓은지 10년이 넘어서... 고등학생떄 공부는 좀 했다해도 안한지 오래 되서

 

9급 공무원 시험 공부하려면 오래 걸릴까요? 학비나 이런저런..

 

4 사실 누가 저에게 공부할 환경 지원을 안해줬따면 현실적으로 노동부 프로그램 통해서 기중기면허기능사 따서 크레인 기사되려고 했었습니다.  생전 아버지가 하셨던 일이고 다른건 기술 뭘 아는지 잘모르겠네요..

 

이정도 생각 중인데요... 사실 웃긴게 뭘선택하든 내 인생이니까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삼촌이 공부 지원해준다는데 기회도 온다면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3일쨰 생각만하고.. 서질 않네요...

 

짱공형님들 저에게 조언하실 말씀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벽에 술먹고 적은거라 글이 이상할수도 있어요..  

오다꾸 19.11.26 07:22:58 바로가기

혼자 새벽에 술은 왜 드시는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전에 쓰셨던 글이랑 보자면

님한테는 사회복지학과가

가장 나은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따기 쉽거든요

님 의지력이나 그냥 나이 드신거 생각하면 공부쪽은 아니고

기술쪽도 아니라 생각 됩니다

공부를 어느정도 해도 공무원은

어렵죠

또한 기술 자격증 중에서 전기산업기사는

난이도가 높은편입니다

뭐 요즘 자격증이 넘쳐난다고 해도

전기산업기사 들고 몇년 경력 쌓으면

작은 업체나 아파트 관리 같은쪽으로

많은 월급은 아니라도 비교적

적당히는 받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전기산업기사가 1번 입니다

다만 못 딸거 같습니다

따도 자격증 만으론 아무것도 못해요

따고 공장에서 경력쌓아야 합니다

사회복지쪽이 2번 입니다

여자들이 주로하는데 왜냐하면

박봉입니다 최저시급에 가깝다고 보면되고

뭐 자격증 따기도 쉽고 별다른 기술도 없고 큰 메리트가 없죠

헌대 일이 별거 없어서 차라리 님한텐

이게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공무원쪽은 택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잦은 폭력으로

어머니는 잦은 바람으로 11살때 나갔고

아버지는 14살때 1급 장애인이 되어서

집에서 혼자크다 집마저 친척들한테

뺏겼고요

뭐 어찌어찌 전문대가서 용접기사랑

지게차따고

해본일은 주점웨이터,아파트현장

조선소,화물차등

별건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주힘들었지만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았고 결혼해서

자식 둘이 있고 나이는 34입니다

험한일하면서 벼래별 사람 봐왔는데

노가다로 하루벌어 술만먹거나

나이먹고 변변한 기술하나없어서

저한테 지시받고 거기서 안주하는사람들

등 제가볼땐 한심하기 그지없는데

님은 저사람들 보다도 못하잖아요

자기연민과 핑계에 빠져 사시는데

나아질거 하나도 없습니다

님한텐 뿌리깊은 무기력감이 느껴지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님과 저의 차이는 님은 일안해도 숨쉬며

살아갈 수 있고 전 아무것도 없었기에

움직일수밖에 없었죠

공부에 무슨 미련이 있으시다는건지

모르겠는데 집에서 몇년간 그러고 있을때

했으면 된거 아닙니까 핑계로 보이고요

님은 공부, 기술이 아니라

나가서 뭐라도 하시는게 좋겠지만

님 의지력이 발목을 잡을거 같고

거기서 나아질게 없어보입니다

자기연민에 빠져서 알콜중독으로

가는게 끝으로 보입니다

허나 제 예상을 빗나가길 바라고요

심리상담은 비싸니 신경정신과에 가서

진료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다꾸 19.11.26 09:55:27 바로가기

글을 좀 험하게 쓴 경향이 있는데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병원이야기는 님이 정신병자다 라는게

아닙니다 예전 사람들이 생각하던

그런곳이 아닙니다 가볍게 가도 되는

곳입니다

전 성장과정이 무기력감에서

분노로 바뀌었고 화가 좀있는 편입니다

형제는 그냥 잘 자랐고요

타고난 성향차이인데

아무튼 전 어릴적 저와는 딴 사람이죠

전 항상 어느정도에 자살충동을

갖고 있어서 몇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무기력감에 오래빠져살면

뇌자체가 호르몬 분비가 행복감을

느끼는쪽은 적고 스트레스 받는쪽은

많고??그래서 그걸 잡는약이 있습니다

뭐 전 한번먹고 버렸습니다만

왜냐하면 무기력감과 다르게 분노는

절 살아가게 만들어줬거든요

우선 기술쪽은 대학을 안가도 해당

직종에 2년 경력있으면 산업기사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저도 폴리텍 산업설비자동화과를

나왔는데 자격증 공부는 혼자하는겁니다

대학간다고 별거없어요

동기들중에도 자격증 없이 나간 동기들

있습니다

전문대 타이틀은 고졸이나 별차이 없고요

즉 일하면서 적성에 맞는 자격증 공부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저도 자격증은있지만 안써먹어요

사람들이 자격증 살려서 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회복지학과는 돈이 너무 안됩니다만

님 성향에는 맞을거 같은데

가장 좋은건 위에 말한 관심있는

기술쪽 일을 하면서 돈 벌면서 자격증을

생각해보는게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저도 과장인데 현장에서 배운 기술로

올라간거지 자격증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일하다보면 맞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더 나쁜 상황에서 잘 살았다

이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남에 불행이 아무리 커봐야

자기 작은 불행이 더 큰법이잖아요

님도 타고난 성향상 더 나은 가정에서

자랐다면 그걸 잡으면서 다르게

성장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인생은 원래 시작부터가

불공평한겁니다

거기에 얽매야 봐야 자기연민에만

빠질뿐이죠

물론 현재에 님이나 사람들은

과거에서 느끼고 본것 때문에 현재에

자신이 있는건데

님 탓만 있는건 아니지만

성인이 되었으면 좋던 싫던 안고

나아가고 살아가야합니다

아니면 술이나 마시는거죠

제가 그랬었거든요

술만이 절 위로해 주덥니다

하지만 술은 더 안좋아질것도 없는데

더 안좋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술을 뭐 얼마나 드시는지 모르겠는데

가까이 하지 마세요

사회복지던 기술이던간에

끈기있게 도전해보세요

우선 집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면

길은 어디에나 있을겁니다

오다꾸 19.11.26 07:22:58

혼자 새벽에 술은 왜 드시는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전에 쓰셨던 글이랑 보자면

님한테는 사회복지학과가

가장 나은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따기 쉽거든요

님 의지력이나 그냥 나이 드신거 생각하면 공부쪽은 아니고

기술쪽도 아니라 생각 됩니다

공부를 어느정도 해도 공무원은

어렵죠

또한 기술 자격증 중에서 전기산업기사는

난이도가 높은편입니다

뭐 요즘 자격증이 넘쳐난다고 해도

전기산업기사 들고 몇년 경력 쌓으면

작은 업체나 아파트 관리 같은쪽으로

많은 월급은 아니라도 비교적

적당히는 받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전기산업기사가 1번 입니다

다만 못 딸거 같습니다

따도 자격증 만으론 아무것도 못해요

따고 공장에서 경력쌓아야 합니다

사회복지쪽이 2번 입니다

여자들이 주로하는데 왜냐하면

박봉입니다 최저시급에 가깝다고 보면되고

뭐 자격증 따기도 쉽고 별다른 기술도 없고 큰 메리트가 없죠

헌대 일이 별거 없어서 차라리 님한텐

이게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공무원쪽은 택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잦은 폭력으로

어머니는 잦은 바람으로 11살때 나갔고

아버지는 14살때 1급 장애인이 되어서

집에서 혼자크다 집마저 친척들한테

뺏겼고요

뭐 어찌어찌 전문대가서 용접기사랑

지게차따고

해본일은 주점웨이터,아파트현장

조선소,화물차등

별건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주힘들었지만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았고 결혼해서

자식 둘이 있고 나이는 34입니다

험한일하면서 벼래별 사람 봐왔는데

노가다로 하루벌어 술만먹거나

나이먹고 변변한 기술하나없어서

저한테 지시받고 거기서 안주하는사람들

등 제가볼땐 한심하기 그지없는데

님은 저사람들 보다도 못하잖아요

자기연민과 핑계에 빠져 사시는데

나아질거 하나도 없습니다

님한텐 뿌리깊은 무기력감이 느껴지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님과 저의 차이는 님은 일안해도 숨쉬며

살아갈 수 있고 전 아무것도 없었기에

움직일수밖에 없었죠

공부에 무슨 미련이 있으시다는건지

모르겠는데 집에서 몇년간 그러고 있을때

했으면 된거 아닙니까 핑계로 보이고요

님은 공부, 기술이 아니라

나가서 뭐라도 하시는게 좋겠지만

님 의지력이 발목을 잡을거 같고

거기서 나아질게 없어보입니다

자기연민에 빠져서 알콜중독으로

가는게 끝으로 보입니다

허나 제 예상을 빗나가길 바라고요

심리상담은 비싸니 신경정신과에 가서

진료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주은하공책 19.11.27 21:41:24

첫날 읽어보고 술취해서 대충 읽고 다시 읽어보니 진심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환경이신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가정 불후한 환경에 자라서 아버지로부터 폭력(상대는 어머니)적인 모습만 보고 자라서 10대에는 참 많이 상처와 고통을 받았습니다.
할줄 아는게 그떄는 게임과 공부밖에 없어서 고등학생 떄 지역 괜찮은 인문계고등학교서 전교10등 안 성적은 받았으니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지요. 근대 가정에서 받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세상과 사람에 분노 불만 두려움으로 가득해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조금만 욕설과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심장이 덜덜떨리는 병이 있어서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었네요. 20살떈 노가다. 보안. 마트 폰팔이. 국수집.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열심히 돈벌어서 늦게라도 대학가려고 살아보려고 노력하던떄가 있었지요. 그러다 노가다가 돈벌이가 되어 일하던 중 허리가 끊어질 듯이 미친듯이 아파 1주일 동안 걷지도 못할정도로 고통이 심해 정형외과서 CT MRI결과 ,척추이분증(척추분리증)이란 선천적인 기형에 군대가서는 오른발 인대파열을 훈련중에 부상당해서 지금까지 자주 다치곤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대 초반 25세쯤에는 항상 우울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가 항상 있었지만 그 떄느 스스로 약간의 자립심을 가지고 독립하려고 노력하던뗴가 있었씁니다 자신감도 있었죠 근대 부상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부모님 집으로 내려와 있다보니 아버지와 잦은 다툼 폭력 경찰신고 자살기도시도등 이어지다보니
어찌다보니 이렇게 방구성 폐인이 되었네요. 그렇다고 사람 안 만나고 밖에 안다니는 건 아닙니다만.
오다꾸님 말씀대로 무기력증이라는게 오래 되다보니. 이렇게 뭔가 시작하기 참 힘들다고 느껴집니다.
노가다를 나가도 2일이상 못하겠습니다. 허리가 죽을듯이 아파서.
알바를 나갔지만 1달이상 견디질 못하겠습니다. 언제가부터 사람들사이에서 안 좋고 스트레스를 받을떄는 피난처가 필요해서.

항상 우울증에 조울증까지 진단받고 강박증이란 말도 얻었네요. 매일 죽고 싶구요 항상 분노에 차있고 화가 있습니다. 매일 왜 사나 싶습니다

근대 가족이 있고 강아지도 있으니까 차마 죽지는 못하겠네요.

인생에 타이밍이란게 있다라고 들었는데 그 말이 참 맞다고 요즘 제대로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낍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동안 살아온 30년 인생에서 조금은 의욕과 살 희망을 조금 찾은 듯 싶습니다.

사실 온라인은 물론 바깥 주변에서도 말만 번지르르 위한 척 조언하는 척 하는 분들이 친척들도 할정도로 말하기 쉬운데.. 오랜만에 제 말을 들어주신분 계셔서 감사드리네요.

조만한 좋은 소식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사하고 좋은 하루되시길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다꾸 19.11.26 09:55:27

글을 좀 험하게 쓴 경향이 있는데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병원이야기는 님이 정신병자다 라는게

아닙니다 예전 사람들이 생각하던

그런곳이 아닙니다 가볍게 가도 되는

곳입니다

전 성장과정이 무기력감에서

분노로 바뀌었고 화가 좀있는 편입니다

형제는 그냥 잘 자랐고요

타고난 성향차이인데

아무튼 전 어릴적 저와는 딴 사람이죠

전 항상 어느정도에 자살충동을

갖고 있어서 몇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무기력감에 오래빠져살면

뇌자체가 호르몬 분비가 행복감을

느끼는쪽은 적고 스트레스 받는쪽은

많고??그래서 그걸 잡는약이 있습니다

뭐 전 한번먹고 버렸습니다만

왜냐하면 무기력감과 다르게 분노는

절 살아가게 만들어줬거든요

우선 기술쪽은 대학을 안가도 해당

직종에 2년 경력있으면 산업기사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저도 폴리텍 산업설비자동화과를

나왔는데 자격증 공부는 혼자하는겁니다

대학간다고 별거없어요

동기들중에도 자격증 없이 나간 동기들

있습니다

전문대 타이틀은 고졸이나 별차이 없고요

즉 일하면서 적성에 맞는 자격증 공부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저도 자격증은있지만 안써먹어요

사람들이 자격증 살려서 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회복지학과는 돈이 너무 안됩니다만

님 성향에는 맞을거 같은데

가장 좋은건 위에 말한 관심있는

기술쪽 일을 하면서 돈 벌면서 자격증을

생각해보는게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저도 과장인데 현장에서 배운 기술로

올라간거지 자격증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일하다보면 맞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더 나쁜 상황에서 잘 살았다

이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남에 불행이 아무리 커봐야

자기 작은 불행이 더 큰법이잖아요

님도 타고난 성향상 더 나은 가정에서

자랐다면 그걸 잡으면서 다르게

성장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인생은 원래 시작부터가

불공평한겁니다

거기에 얽매야 봐야 자기연민에만

빠질뿐이죠

물론 현재에 님이나 사람들은

과거에서 느끼고 본것 때문에 현재에

자신이 있는건데

님 탓만 있는건 아니지만

성인이 되었으면 좋던 싫던 안고

나아가고 살아가야합니다

아니면 술이나 마시는거죠

제가 그랬었거든요

술만이 절 위로해 주덥니다

하지만 술은 더 안좋아질것도 없는데

더 안좋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술을 뭐 얼마나 드시는지 모르겠는데

가까이 하지 마세요

사회복지던 기술이던간에

끈기있게 도전해보세요

우선 집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면

길은 어디에나 있을겁니다

수료후과정 19.11.27 02:50:56

충남 홍성에 계시는 것으로 파악되네요 좋은 일 있으시길

우주은하공책 19.11.27 21:25:41

홍성분이신가봐요 잘 아시네요..^^

좋은느낌이다 19.11.27 04:34:45

얘도 조언해주면 조언만 먹고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도 한 적 없네.

원래 그런 먹튀하기만 하는 인간한테는 댓글도 안 다는데 이런 작은 데서부터 주변과 소통하고 감사할 줄 알고 그런 사람이 되길. 남이 주는 거 받아처먹기만 하지 말고.

우주은하공책 19.11.27 21:28:40

생각해주셔서 답변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정상 컴퓨터가 없어 짱공유 1주일에 1-2번 밖에 접속 못합니다. 노가다한다고 너무 피곤하다보니 모바일로 짱공유볼 여유도 없네요..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저보다 연장자라 생각합니다만. 얼굴도 안 보여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인데 남이 주는 거 받아처먹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편견이 가득한 말씀 좀 거두어 주시구요. 다음부턴 댓글 달아주실 귀한시간에 조금만 예의차려서 저기 윗분 말씀처럼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느낌이다 19.11.28 00:23:13

ㅋㅋ본인 행동 지적받으니 발끈은 하시네요. 편견이 가득한 게 아니라 님이 그동안 남긴 글에 댓글 달린 거 다 보고 지적하는 건데요. 솔까 제가 이렇게 콕 찝어 지적하기 전엔 한 줄 인사도 안썼고, 또 아마 안 쓰고 먹고 나를 확률이 더 커보이는데요?

물어보는 글 쓸 여유는 있지만 남들이 그거 보고 길게 댓글 남겨준 거에 잘 읽었다 고맙다 한줄 쓰는 게 모바일이라서 여유도 없었다?

뭐 핑계 없는 무덤은 없죠. 별 거 아닌 인터넷상에서고 꼭 답변이나 감사 인사를 해야 한다는 법이야 없지만 작은 부분이 쌓여서 결국 본인이 되는 거죠. 결국 본인의 인생을 만들 것이고요. 솔까 댓 먹튀하고 나르는 사람들 별로여서 댓글 달려다가도 안 다는 사람 꽤 있을걸요? 나만 해도 댓글 달려다가 하는 거 보고 안 달았고.

만약 님이 그동안 남긴 댓에 나름대로 고민해서 글 써준 분들한테 시간 내주신 거에 감사하다고 한줄씩이라도 쓰는 사람이었다면 전 그걸 보고 제 경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조언과 나름대로 돈 버는 방법이라든가 하나라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찾아보려 노력했을 겁니다. 하지만 곧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깨달았죠.

백날 열심히 고심해서 경험담 써줘 봤자 읽은 건지 만 건지 대꾸도 인사도 한마디 없이 사라지는 사람한테 누가 열심히 글쓰고 싶을까요?

지적당해서 발끈할 귀한 시간에 앞으로 그 귀한 시간 내 질문에 답해주는 분들한테 먹튀 대신 인사 한줄이라도 쓰는 습관이라도 기르심을 추천드립니다. 여유가 없으면 아예 보질 마시든가 핑계 그만 대시고.
삭제 된 댓글입니다.

좋은느낌이다 19.11.29 18:57:24

ㅋㅋ뭐 누가 사람 판단한대요? 글써놓은거에 대해서만 판단한다는데 쓸데없이 긴소리는ㅋㅋ

본인이 하는 지적 본인한테나 씨부리시길ㅋㅋ

ㅋㅋㅋㅋㅋㅋ초성을 남이 쓰든 말든 지적질은ㅋㅋㅋ꼰대세요?

여름꽃향기 19.11.27 19:02:10

하핫 오다꾸님이 팩폭 제대로 하시네오 ㅋㅋ

우주은하공책 19.11.27 21:23:42

진심으로 말씀주시는거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고추바사삭 19.11.27 22:18:50

대학안가도 평생교육원 같은데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딸수있는 걸로 알아요. 대신 4년제난 전문대 나온인원에 비해 좀더 이수해야할 시간이 길긴하지만 솔직히 어렵지는 않습니다.저는 4년제나오고 사복 땃거든요. 사회복지사는 워낙 접근성도 쉽고 그학위취득 관련해서 장사하는 인간들 많아서 잘만하면 정보는 금방금방 얻을거 같고 이일로도 돈 그나마 좀 버는 직군이 있습니다만.. 한직이죠 솔직히 사람들이 꺼려하기고 하고 운나쁘면 그런일 하면서도 돈 도 일반사회복지사나 다르지 않게 받을수 있겠습니다만... 각설하고 그직종은 바로 약간 장애우들 케어하고 관리하는걸로 압니다. 격일로 하루 풀근무하고 하루쉬는식으로 24시간근무 뭐휴식 근무 이런식으로 2교대? 느낌으로 하는일들이 보통 그러더라고요. 아니면 좀 그런사람모아두는 기관같은데가 그나마 조금더 받는것같습니다만 사회복지사 기준에서 많아봐야 3천이면 진짜많은거고 다 그 이하나 2000좀 넘을거같습니다.

실버스쿨 19.11.28 01:43:25

주제넘게 조언 드립니다.
무 엇을 할 지가 아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최선의 길(이전의 나를 죽이는 길)을 선택하시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그리고 질문은 다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먼저하는 것 이 맞다고 봅니다.

물으세요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래서 할 수 있나? 할 준비가 되있나? 그럼 그냥 하세요. 옮기세요 행동으로. 중간에 어려운 일 또는 장애물 들이 있더라도 원래 하려던 일을 끝까지 하세요. 그래야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자기 혐오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 신뢰와 자존감이 높아져 다음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거스르세요 하기싫어하는 모든 핑계들을, 그냥 행동으로 옮기세요. 해보세요. 그 다음 판단하세요. 주저리주저리 저도 술먹은 김에 적었습니다. 힘내세요 힘드시겠지만...

배에힘쿡 19.12.02 17:44:16

저도 잘난것 없지만 한글 적자면은 글쓴이님 어떤 주제에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보단 주변 탓만 하는거 같아 안탑깝네요 어려운일들을 발판삼아 일어서는 양분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파워보이 19.12.03 13:42:52

34살에 전혀 다른분야 공부해서 지금 직장다니고있습니다. 대신 이 공부 실패하면 죽는다 생각하고 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했고요 지나고나서 느끼는데 전부다 의지드라고요 그이후로 주변에 후배몇명이 저를 보고 나도 공부해서 나도 이거해볼까?하길래 상담해주면서 의지자신없으면 하지말라고부터 얘기했습니다. 저도 그때 어떻게 그렇게 공부했는지 믿기지가 않거든요
삭제 된 댓글입니다.

파워보이 19.12.19 00:35:52

게임업계 개발자로 취업했습니다. 본래 전공은 디자인이었습니다.

고추바사삭 19.12.18 23:37:01

저도 위에분과 갗이 어떤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파워보이 19.12.19 00:35:39

게임업계 개발자로 취업했습니다. 본래 전공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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