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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으로 결국 장애등급 받게되었습니다.

바이바이바잉

21.01.07 13:19:41수정 21.01.07 13:20:56추천 26조회 5,908

안녕하세요 33살 입니다.

 

제가 오른쪽 눈에 희귀병이 생겨서 5년간 치료후 담당 의사선생님이 장애등급 받아야 될거같다고 하네요

 

작년에 눈이 너무 안보여서 직장도 그만두었는데. 병원을 자주가니 회사쪽에서도 먼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후 올해 진단을 이렇게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거의 장애 등급 받을꺼라고 최소등급이라도. 라고 말씀하시긴하는데.

 

장애인 취업이 예전같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아시는분에게 월급도 거의 기본급만 받는다. 

 

대기업 가더라도 운이다. 대기업에서 요즘 그렇게 선호하지않는다 (들어갈사람은 다들어갔다 이뜻같네요.)

 

자격증 공부해서 국가 기술시험에 가산점이 있으니 자격증따서

 

공기업을 장애인으로 취업을 하던 장애인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던 나라쪽에서 일하는게 좋을꺼같다고 하시는데..

 

이게 맞는지.. 너무 깝깝하네요.

 

저는 등급 받는다고 했을때 솔직히 아 대기업 갈수 있겠구나 생산직가서 내눈이 실명이 될때 까지 돈모아서 잘해보자

이생각이였는데 뜯대로 안되는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회사쪽에서는 너 장애인 뽑았으니까 너 어디 쓰겠냐 이런 마인드라던데..

 

아시는분은 생각의외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도 장애인은 편견이 심하다고 합니다.

 

어떻게할지 깝깝합니다. 결혼도했는데..
 

문제는 이제 병원도 2개월 마다 가야대는데 장애등급도 못받으면 더 감당 안될꺼같네요.

 

맨맨 21.01.08 17:31:42 바로가기

일단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하지만 제주변에 대학교 동생 2명(장애등급)이 취업해서 완전 잘 살고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한명은 콩팥이 좋지 않아 중학교때부터 일주일에 2~3번씩 투석 받았는데 벌써 20년 째입니다.
그래도 병원왔다갔다하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아서 반에서 2등도 하고 본인말로는 천재?소리도 들었답니다.
워낙 오래 투석이 일상이 되서 기본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답니다.
4년전에 공무원 지방 9급 붙어서 성남시 공무원생활하구 있구요.
또 한명은 허리쪽에 뼈가 하나 없다 그랬나? 아무튼 그친구는 군대가려고 신체검사하는데 이상소견을 받아서
군면제에 장애등급까지 있었는데 공기업준비해서 20대 중반에 초고속 입사해서 10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그냥 장애가 없는데 기준때문에 장애등급판정 받은 케이스)
제가 맨날 꿀빤다고 타박주고 있어요.
확실히 전형자체가 경쟁률도 낮고 글쓴이분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 범주에 속한다고는 보여지진 않네요.
사기업은 잘은 모르지만 좀 인식자체도 좋지 않은것 같고 진급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차라리 공직생활하시면 일에 보람도 많이 느끼시고 차별같은것도 전혀없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떼껄룩 21.01.07 18:55:27 바로가기

장애전형 공기업 많아요 잘찾아보시길

사이언스골프 21.01.08 03:14:13 바로가기

큰 병원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제 조카는 대학병원에서 수술한다해도 희귀병이라 실명이라 했는데 아산병원가니 약먹고 완치 되었어요.

붉은등애가 21.01.07 18:07:40

힘내세요.

떼껄룩 21.01.07 18:55:27

장애전형 공기업 많아요 잘찾아보시길

사이언스골프 21.01.08 03:14:13

큰 병원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제 조카는 대학병원에서 수술한다해도 희귀병이라 실명이라 했는데 아산병원가니 약먹고 완치 되었어요.

배에힘쿡 21.01.08 07:42:40

장애인 의무적으로 뽑는 공기업이나 공관들 많아요
한쪽 눈 교정시력 0.2이하 면 6개월 후 6급정도 받으실수있어요 요즘 인식도 장애인이라고 차별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오히려 차별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죠 그러니 맑은 정신으로 해처가기를 바랍니다

우리엄마는 21.01.08 17:03:59

황반변성은 아니시지요..? 한쪽눈이라도 잘 보인다면 괜찮습니다..공기업 생산쪽은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대게 공기업쪽은 뽑아줄거예요...저도 점점 오른쪽 시력이 떨어지고 있네요..무쪼록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되실겁니다

I배뚱땡I 21.01.08 17:05:05

보통 회사들이 장애 우대가 있습니다. 있는 이유는 세금이나 각종 문제 떄문에 법적으로 필수 인원을 보충 할려 고 하거든요.
뽑으실떄 잘 들어 가시면 될거같습니다.
저희 회사도 최근에 3명정도 체용 했거든요.

꿀밤콩 21.01.08 17:08:24

저희집 관할 자치센터에 시력이 좋지 않으신 장애공무원 있으십니다.
양눈이 돋보기로 종이를 코앞에 들이대야 보시는데 일은 좀 늦더라도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공직쪽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경쟁률이라던지 근무여건에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제버라풀드 21.01.08 17:10:47

전공과 경력이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는 장애전형으로 엄청 많이 모집합니다~힘내시고 도전해 보세요~

맨맨 21.01.08 17:31:42

일단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하지만 제주변에 대학교 동생 2명(장애등급)이 취업해서 완전 잘 살고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한명은 콩팥이 좋지 않아 중학교때부터 일주일에 2~3번씩 투석 받았는데 벌써 20년 째입니다.
그래도 병원왔다갔다하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아서 반에서 2등도 하고 본인말로는 천재?소리도 들었답니다.
워낙 오래 투석이 일상이 되서 기본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답니다.
4년전에 공무원 지방 9급 붙어서 성남시 공무원생활하구 있구요.
또 한명은 허리쪽에 뼈가 하나 없다 그랬나? 아무튼 그친구는 군대가려고 신체검사하는데 이상소견을 받아서
군면제에 장애등급까지 있었는데 공기업준비해서 20대 중반에 초고속 입사해서 10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그냥 장애가 없는데 기준때문에 장애등급판정 받은 케이스)
제가 맨날 꿀빤다고 타박주고 있어요.
확실히 전형자체가 경쟁률도 낮고 글쓴이분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 범주에 속한다고는 보여지진 않네요.
사기업은 잘은 모르지만 좀 인식자체도 좋지 않은것 같고 진급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차라리 공직생활하시면 일에 보람도 많이 느끼시고 차별같은것도 전혀없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구승우 21.01.08 23:18:21

의사가 담당 주치의가 인성이 개 쓰레기네욤. 환자에게 절망감을 불어 넣어주다니.
삭제 된 댓글입니다.

구승우 21.01.16 01:43:07

@린눈 난독증 이신가요? 의사가 본인 일이나 잘할것이지, 직업 상담사도 아니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나불 거리니 당연 인성쓰레기죠. 본인은 의사란 직업을 갖고 있으니, 일반 환자를 비롯하여, 장애환우들 보면서 얼마나 깔보고 무시했으면, 저런 말을 할까? 제말이 틀렸나요?
"장애인 취업이 예전같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아시는분에게 월급도 거의 기본급만 받는다.
대기업 가더라도 운이다. 대기업에서 요즘 그렇게 선호하지않는다 (들어갈사람은 다들어갔다 이뜻같네요.)
자격증 공부해서 국가 기술시험에 가산점이 있으니 자격증따서
공기업을 장애인으로 취업을 하던 장애인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던 나라쪽에서 일하는게 좋을꺼같다고 하시는데" 본문 그대로 옮깁니다. 이게 저 의사 놈이 한말입니다.

곰돌이_푸우 21.01.09 01:24:05

무슨 변명이신가요?
망막색소 변성증?인가요?

tprbs 21.01.09 11:42:50

눈에 희귀병이라니 위로 드립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부터 편안히 생활하실길 바랍니다.

재호고참 21.01.09 20:37:15

사무직이시라면 공공기관 취업은 장애인이 일반인보다 훨씬 쉽습니다. 공공기관 장애인의무고용율이 너무 높게 설정되있다보니 장애인채용은 여러개 합격해서 골라서 갑니다. 취업쪽은 별 걱정 안하셔도 되겠고 건강관리에 더 유념하세요

좋은느낌이다 21.01.14 12:14:49

저도 양눈 맛탱이 많이 갔는데 수술도 몇번이나 하고. 근데 씌이벌 장애등급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뭘 더 어떻게 해야 받는거지;
장애등급 나오면 청약 신청할 때 그래도 좀 좋다던데 어차피 눈 이렇게 된 거 청약이라도 좀 되고 여기저기 장애등급으로 혜택좀 받고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니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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