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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개소리는 애완견과 함께 좀..

일단올려줘봐

08.07.04 23:49:00추천 0조회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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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말이죠. 낄낄~

요즘 코리아 어찌 돌아가나요? 전기 나가서 TV 를 못보고 있네요 미네랄~

발전기 겨우 돌려서 짱공유 들어왔는데, 며칠 안들어왔더니 봐도 뭔 얘긴지

모르것고..모뎀이라 다음, 네이버, 신문 사이트는 열리지도 않고..아악!!!!!

근데 말이죠. [전경 vs 시위대] 는 '일부' 라는 한정 용법을 씀으로 해서

일단락 된 거 아니었나요? 너무 일찍 마무리 되서 아쉬움에 연장 방송들 하시나

님들 좀 웃긴 듯. 낄낄~ 아. 다시. '일부' 개병신 님들 좀 웃긴 듯. 낄낄. 후암~

그럼 전 아이디 바꿔서 리플이나 달게연.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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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as 08.07.05 02:06:40

... 그렇죠 "일부"의 문제로 끝나면 되는데..
이게 "일부"의 문제로 한정되지가 않으니깐 문제죠..

일단 전제는..

[경찰은 불법 집회만 합법적으로 해산 및 체포를 행할수 있다.]
입니다. 즉 시위대가 불법이든 합법이든 불법 강제 과잉 진압은 용납될수 없죠.

이 전제를 깔고..
불법 강제 과잉 진압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실현되는가를 볼때

두가지 얘기가 나오더군요. "1.일부 전경이 개새끼다" "2.경찰이 조직적으로 불법을 자행한다"

뭐 2번이라면.. "일부"라는 한정용법이 무색하지요..
그렇다고 1번이라 해도
전경중 일부가 개새끼면 그를 관리 감독할 의무가 있는 경찰 간부가 잘못이죠.. 즉 젊은이를 데려다 놓고 임무 수행과정에서의 통제도 못하고 그런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것.. 이것이 과연 "일부"의 문제로 국한되는건 아니지요..
그게 "일부"의 문제로 치부할 일인가요?

참 여기서 경찰 간부 옷벗어야냐 돈 많냐 같은 곁가지 신파조 문장으로 논리를 펴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그 원인이 뭐냐라는데서 씨발 먼저 누가 쳤니.. 왜 그렇게 나쁘게 변했냐 시위대가 원인제공이다 라는 글도 전혀 생뚱맞습니다.
외부의 불법을 대처하는 "당연한" 경찰의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왜 외부의 불법을 대처하는것
(즉 꾸준한 임수 수행)이 불법의 원인인거처럼 혐의를 지우고
마치 그럴수 밖에 없지 않느냐 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내가 언제 폭력진압 잘했다고 했냐 라고 하는
소리들.. 은 딱 뺴고 말입니다.

두시 08.07.05 06:03:10

뭐 님말도 분명 맞는 말입니다만은... 뭐 어디 사람 사는 세상이 그렇습디까?? 그렇게 교과서처럼 되는 경우는 동서고금 통털어도 찾기 힘들죠.

분명히 과잉 진압을 한 부분도 있고 불법폭력 진압을 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렇게밖에 갈 수 없었던 과정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의경이나 경찰들도 자신의 의무쯤은 당연히 알고 있겠죠. 하지만 어디 사람이 기계가 아니고서야 감정을 그 많은 사람이 전부 그렇게 자신을 컨트롤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앞에서 다른 분들이 이해해라~ 라는 말도 그런 부분을 얘기한 것이었을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흥분해서 사람을 때린게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분명히 처벌받아야 마땅하죠.

물론 님처럼 생각하고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저조차도 그럴 자신은 없네요 ^^;;
사실 님의 주장은 너무 교과서적인 정설이라 딱히 반박할 만한 부분이 그런 부분 밖에 없네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봐달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된다. 정설이죠. 근데 사람이 살다 보면 어쩌다보니 나쁜 일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평생을 착하게만 산다는게 불가능한 세상이죠. 잘못을 했으면 처벌을 하되 그 잘못에 대한 전후 사정도 좀더 살펴달라는 얘기입니다.

한가지 더 들자면 님도 짱공유 유저신데 설마 그동안 P2P 사이트로 다운 한 번 받은 적 없으시다고는 말 못하시겠죠. 그럼 님의 주장대로면 님은 스스로 법원 찾아가서 벌금 내시고 오셔야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암묵적인 묵인 하에 이런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거죠. 본인도 전혀 그럴 생각까진 없으실테구요. 일종의 정상참작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부분을 너무 도외시하고 규정대로만 할려는 사람들을 흔히 융통성이 없다~ 라고 하기도 하죠.

밀크소서2 08.07.06 12:10:45

두시님 말씀 뭘 말하려는진 알겠는데요. 전경과 경찰들이 과잉진압을 하니까 시민들이 화가나서 더 과격한 시위대가 나온거라고 봅니다. 아니, 그 반대라고 해도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그래요... 그래도 인간이니까 절재를 못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왜 유모차 끌고 나와서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까지 달려들어 겁을 주는겁니까.
왜 팔목잡고 끌고가도 힘없이 끌려갈 여자들을 그렇게 패는 걸까요.
왜 저 멀리 구경나와서 아무것도 안한 여자의 가슴을 발로 차는 겁니까.
왜 연행되는 사람을 그렇게 때리는 건데요?
네? 시위대가 다른 집단에게 받는 폭행은 나몰라라 하면서... 의무라고요?
제가 볼때 그들의 의무는... 명령복종 뿐인거 같습니다.

경찰차를 불태우고 화염병을 던진다거나, 쇠파이프로 위협, 대나무 갈라진거로 찌르기 등
이런 시위자를 과잉진압했다면 그나마 두시님처럼 이해는 했을겁니다.

.

이제야 전경 경찰의 특수성을 아시는 분들이 나오신거 같은데요.
좀 더 많은 분들이 전경 경찰들은 일부가 잘못했다고 일부만 생각할수 없다는 특수성을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밀크소서2 08.07.06 12:18:05

제가 피씨방에서 새벽에 스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막 시작했는데 경찰이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했습니다.
지갑에 있는 신분증을 잘 못찾자 경찰이 게임하는데 방해한걸 미안해 하더라구요.
결국 찾아서 줬고 확인한 경찰은 역시 친절하게 돌려주고 다른사람에게 갔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겜방을 돌더군요.

개개인으로 만나면 경찰 참 친절하고 듬직합니다.
그런데 왜 촛불시위만 얽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