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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나 조중동이나;;;..

84821

08.07.12 23:25:09추천 1조회 964

정말 짧은 소견인지라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침마다 한겨례와 동아일보를 동시에 놓고 보게 되는데요.

 

흠.......

 

깊이있게 보진 못했지만 대충 듣기로

 

조중동은 현정부를 위하는 기사만 쓰고 한겨례는 정직한 보도를 한다..

 

라는 분위기를 느끼네요;;..

 

그런데 신문을 보면.. 그런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어느쪽이 더 진실이다....라는 것보다 그냥 친정부성향.. 반정부성향.. 이런 느낌만 느껴지네요;;..

 

동아일보가 친정부적인건 느껴지는데

 

한겨례는 진실보도..라기보다 걍.. 반정부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논리적이거나 사실적인. 그런 정보를 제공하기보다.. 뭐랄까요..

 

약간 감정적인 기사들?;;..

 

한겨례가 원래 이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ㅡ';;.. 작년에 몇달 봤었는데 기억이-_-;;;;;;쿨럭;;

 

그래서 아예 신문을 보기 싫을 정도랍니다-_-;;

 

제가 친정부나 반정부중 어느 한쪽에 속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가..

 

양쪽에서 왕왕 거리는 듯 싶어서 시끄럽네요-_-;;....

 

같은 자료나 정보를 가지고도 확연히 다른 주장을 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본질을 파악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을 대비하려면 객관적이고 감정을 배제한 체 정보를 볼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만..

 

현 신문이나 매체는 극명하게 양쪽으로 나뉜 느낌입니다..

 

흠....

 

피디수첩건은 저도 궁금하네요.

 

신문기사밖에 못 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신문 대충 본 기억으론.. 피디수첩이 왜곡했고.. 검찰?에선 법으로 하려고 하고.. 엠비씨는 오역정도로 생각하려고 하고..

 

쩝.. 글쎄요..

 

개인적으로 저런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입니다.

 

물론 정말 중요한 사항. 쉽게 건드릴수 없는 사회적인 부분을 적나라하게 보도한다는 측면에서 정말 좋아합니다만..

 

문제는 가끔.. 한쪽으로 몰아가는 방송도 쉽게 일어난다는 거죠....

 

음..

 

독일의 어떤 과학자..였나.. 과학자들의 사기행각에 대해 논문을 쓴 적이 있었다죠.

 

사기라고 부르는 행위는 여러가지였습니다.

 

수치를 바꾸는 것.. 완벽히 없는걸 있다고 하는 것.. 등등.. 그리고..

 

답을 더 그럴듯하게 하기 위한 약간의 손 봄.. 그것 또한 사기라고 말했엇지요.

 

피디수첩이 의도적으로 저렇게 한 것이 맞다면..(해명을 방송으로 한다던데..)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정보의 수정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그건 의도가 선하다고 해도 분명..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진실만이 아니라.. 그 정도까지 정확히 보도할 필요가 있는거죠..

 

보강효과이론..인가요..

 

어떤 사항에 대해 정보가 주어질때

 

그 정보가 자신이 속해있는 쪽의 정보면 무조건 더 긍정적이게 되고

 

자신과 반대쪽의 정보면 무조건 더 부정적이게 된다는....

 

이런 선택적 정보습득이 저나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만..

 

아예 시작부터 방향이 정해진 정보라면.... 최소한의 객관적 판단의 가능성마저 없애는 거겠죠.

 

좋게 좋게 결론들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요-_-...........

 

뭐 집회를 한다거나 유가가 올랐다.. 뭐 이런 겉 현상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들 마음 속에 안 좋은 감정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촛불집회의 찬반에 대해 극명하게 다투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찬반에 극명하게 다투고..

 

그런 무지막지한 대립감정들이 다른 사소한 문제들에서도 나타나는 듯..

 

전같으면 사소히 넘어갈 문제들도 핏발세우며 싸우는 듯..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아우.. 제발..

 

평온한 시기가 오길..

 

(적어놓고보니 주제가 없네요;;ㅎ.. 걍.. 현 상태에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매체는 없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어찌 생각하십니까?)

ssew 08.07.12 23:59:35

매체가 있어도 그걸 판별한 눈이 없다라는게 정답이겠죠.무엇이 진실이든 보는 이의 눈에 맞는 정보만을 진실이라 믿으니까요.하지만 그런면에서 볼때 좃중동은 눈가리고 아웅식라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문제죠.바로 며칠전 했던 말을 뒤엎고 글을쓰지를 않나 자신들 행태는 생각않고 까지를 않나.기사를 써도 전문을 쓰는것이 아닌 예를 들어 "누가누가 무슨 경위로 피해를 입었다."라는 사건이 있을경우 "피해를 입었다"만 쓰는 것과 같은거죠.

84821 08.07.13 03:08:28

음.. 좋은 말씀 ㄳㄳ

가브주니어 08.07.13 10:06:31

어떤성격을 띄느냐는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떻게 언론의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네요.
한성격을 너무 강하게 나타내면 언론이 가져야할 것들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겠죠.

jjunius 08.07.13 13:53:13

언론이 어떤 '특정한 성향'을 띄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중립'이란 사실 존재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니 우왕좌왕 하지 않으려면 뚜렷한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겨레가 그런 성향을 띤다고 느끼시면 그건 사실일 겁니다. 문제는... 조중동은 그 시각에 '고정된 성향'이 없어요. 그저, 자기들 한솥밥 먹는 자칭 보수집단의 이익에 따라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애당초 '언론'이라고 할 수가 없죠. 중요한 건 한쪽으로 치우친 성향이건, 풍향계처럼 이리저리 돌건, 그 안에 일정한 '팩트'는 담고 있습니다. 그걸 건져내려면 읽는 사람이 일정한 자기 주관과 시각, 그리고 그걸 위해 어느정도 상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독서'가 필수죠. 가령, '경제학'에 대해 어느정도 소양을 갖고있다면, 신문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배배 꼬아놨을 때 그게 진실인지 왜곡인지 꿰뚫어 볼 눈을 갖게 되죠.
"그래서 아예 신문을 보기 싫을 정도랍니다-_-;;"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세상에 눈을 감아버리면 사실 '조중동'이 원하는 대로 되고 맙니다.

현정이남푠 08.07.14 23:08:00

잘못된 것에 대한 따끔한 일침은 약 입니다. 한겨례는 노무현 정부 때에도 칭찬할건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말합니다. 주종동처럼 소설을 쓰지는 않습니다.

전투적사고 08.07.15 07:36:38

저는 한겨례신문은 잘보지 않습니다. 어찌다 기차타면 볼 정도.....그래도 한겨례21은 자주 보는데 보다 보면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아버지가 보시는 동아일보 중앙일보면 차라리 한겨례가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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