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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씨 인터뷰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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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12:18:15추천 1조회 1,284
입장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김종인 본인이야 자기가 옳은 선택을 한다고 굳고 믿는 것 같고
향후 대권이든 그런 욕심이 있는 지 없는 지는 모르겠고,
자기 주장과 자기가 해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확실한 것 같네요.

김종인이 비대위에 들어오면서
자기 신념대로 밀고나가리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럴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 와중에 민주당 당원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건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제동을 걸면
중앙위든 그런 권한을 이용해서 제재하는 것이 정당하고 옳은 거지요.

김종인 원래 말하는 스타일이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분개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김종인이 비례 수정할 거면 선거 책임지라는 식으로 얘기 많이 하는데
태도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선거 책임 지려고 비례 수정하자는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김종인 씨도 별 고민은 안하고 있는 것 같은데
중앙위원들도 많이 고민하지 말길 바랍니다.

이번 비례 못 바꿔내면
대선에서 이겨도
새누리당 등쌀 절대 못이겨냅니다.

강단을 보여야할 땐 확실히 보여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종인의 그런 밑도 끝도 없이 밀어붙이는 태도는
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하는 사람이 너무 유약하면 안되요.

꼬까꼬끄 16.03.21 12:38:43

이 영감탱이가 이제 본색을 드러내는거임. 나도 첨엔 영감탱이 옹호했는데 그게 아님.

우수수깡 16.03.21 12:41:28

선거 결과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지켜보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소아레스 16.03.21 12:49:55

김종인 비례2번 주고 문재인이 대권 잡고 당선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만약에 떨어졌을 때는 그냥 여야가 한순간에 새누리 1 새누리2로 되버리니 그 이후가 엄청난 문제죠 얘네를 누가 견제하나요? 그쯤되면 뭐 정의당이 조금씩 커지겠지만 그렇다고 철수의 국민의당이 잘될리는 없고 ㅋㅋㅋ 아무튼 문재인도 좀 골치아프겠네요

일루젼 16.03.21 13:16:54

딜레마의 문제가 아닐까 싶음
새누리 1중대니 뭐니 배알꼴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평범함을 가져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당연히 과반수의 지지를 상정하고 당이 흘러가고 있는 새누리당과 외견상 비슷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tamaris 16.03.21 12:53:47

중앙일보랑 인터뷰한 기사 봤는데요...
제가 생각한 결론은 총선후에도 쭈욱 그자리에 앉있겠다 이겁니다..
최소한 한자리 차지해서 발언권을 얻겠단 거고요..
문제가 많은 비례대표 선출에 대해선 그사람들은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그들 과오만 생각하지마라
즉, 문제가 있어도 능력있으니 쓰자...
이건 새누당 스러운 발언이구요... 뭐 그사람이 살아온 동네가 그게 당연스레 여기던 곳이었으니..
하지만 여긴 안되거든요... 능력이 좀 부족해도 믿고 신뢰할수있는 사람이 필요한거구요...
지금 이사람 자기가 하는거에 중앙위에서 테클거니까 기분나쁘다고 몽니부리고 있는겁니다..
배째라 이거죠 여기서 내가 그만둘까? 아님 니들이 니들이 나 테클거는거 그만둘래?
이거거든요... 협상? 타협? 설득? 이런거 없습니다.. 나 건들지마 확 뒤집어 버릴겨 이거거든요...

참.... 제맘은요 그냥 내려오세요... 하고 싶네요... 노력하는건 아는데 오바질은 하지말아야죠...
곡학아세에요...

일루젼 16.03.21 13:02:57

더민주에서 잘 참고 있다가 비례대표 공천에서 폭발한걸 보면
불꽃의 시작은 저쪽도 금전이 걸린 공천권 장사에서 폭발하지 않았나 싶음
원래 자신이 공천 받냐 안받냐로 당에 있냐 있지 않겠냐 결정하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계약으로 맺어진 일이 틀어지는 것은 더 들고 날 뛸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사회라는 것이니까

일루젼 16.03.21 13:20:25

김종인씨의 요지는 더민주를 통해 과반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상식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이고
그래야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가 있다
힘이 생겨야 정치에서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야 야당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정치를 할 수 있지
정체성을 말하면서 우리끼리, 우리식으로 남는거는 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 운운하는 거랑 무슨 차이냐는 거지

tamaris 16.03.21 14:00:16

그래서 만족하지는 않지만 컷오프까지는 참겠다 이겁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명단은 아니잖아요
새누리급 개떨거지들 이잖아요
논문표절에 누라이트에 이게 뭐냐구요
야당이 뭔 힘이 있어요 있는거라곤 국민의 신뢰와 최소한의 청렴인데
국민의 신뢰라고 해봐야 차악선택해서 지지하는게 많고
그나마 청렴에서 저따위것들을 선택하라구요? ㅋㅋ
저런 비례대표로 무슨 경쟁이 되겠어요?

G소서리스 16.03.21 13:38:18

지금은 사람들이
새누리에 반대하는 심리를 기대 할 수 밖에 없음.

G소서리스 16.03.21 13:55:35

목표가 107석이라는데
이건 뭐 솔직히 총선 관심 없다는거고
바지끄댕이 잡던 애들 나가고 폭증한 인기
필리버스터 시작으로 응원받던 모습
지금 김종인이 분탕질로 깍아먹고 있기만 하는 꼴...
어차피 김종인은 지지율 상승에 기여 한게 없음.

G소서리스 16.03.21 14:05:15

강단을 보여야 할땐 보여야 하지만
남의 말 안듣는 사욕의 강단들은 안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을 많이 봐 왔죠.
김영삼 이전까지 안 가도
이명박을 지나 지금 박근혜...
한 사람의 사욕에 눈 먼 독단이 개판 만드는 겁니다.
지금 더불어가 그래서 이러고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 지지자들은 김종인을 투명 개 취급하고
반새누리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최종 선거 돌입도 사람들에게
새누리가 잡으면 무조건 경제 개박살로 어필 하구요.

tamaris 16.03.21 14:05:21

논문표절은 그시절 다하는거다
뉴라아트 지지자에 뒷구녕으로 뻘짓하고 개소리 지껄이던 것들이
이번 비례대표 뽑어주면 개과천선할까요?
아뇨 그냥 우리가 욕하는 국개의원 되는겁니다
미친 김종인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룬마 16.03.21 14:10:53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 이번 더민주 비례공천에 엄청난 호감을 표시하고 있고 현재 반대하는 세력을 운동권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중입니다. 솔직히 본인 비례2번은 이해되지만 나머지 공천은 손봐야 해요.

소크라데쓰 16.03.21 14:35:38

이러쿵 저러쿵 관심가질 필요를 못느낌. 제 1당 하던 사람이 제 2당 대표 하는거 보면 1당이나 2당이나 그게 그거임. 2당도 과거 10년 집권했지만 양극화 문제 해결되지 않음. 2당이 집권이 아쉬우니 경제 민주화니 뭐니 하지만 뼈대는 1당이나 2당이나 똑같은 자유시장 지지자들임. 나이먹은 양반들이 박정희 좋아하고 전두환 때가 좋았다 하고 그러면서 자유시장 지지자들에게 표 주는게 코미디지.

소크라데쓰 16.03.21 14:40:56

내가 자유시장의 좋은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헬조선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의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임. 이런 문제들 고치려면 자유시장 지지자들과 싸울 사람들이 필요한거임.

G소서리스 16.03.21 14:43:14

아니요.
Imf 때도 그정도인 건데요...
새누리가 잡으면 경제 개박살,
다른 당이 잡으면 imf 탈출 외환 최고치.
이건 역사적 사실이고
출발점 부터 다른데 그걸 똑같다고 하면 안 되요.

소크라데쓰 16.03.21 14:51:06

외환최고치 경제성장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라 양극화해소 같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양당 모두 그 문제들에 대해 무능함을 드러냈습니다.

G소서리스 16.03.21 14:57:39

나라가 imf 개판인데 양극화를 해소할수 있다고 보시나요
인간이 할수있는 영역이에요?
imf에서 시작해도 그정도는 하는걸 봐야죠.
그걸 만들어내는 놈들이 특정지어 있다는걸 봐야 하구요.
그것도 두번이나.

소크라데쓰 16.03.21 14:57:50

지금 더민주가 선거만 했다 하면 지는 이유가 10년간의 집권에 있다고 봅니다. 곧이곧대로 '정직하게','법대로' 자유시장 시스템을 돌려버렸죠. 그 결과로 소득 양극화가 더 심화되었고. 국민들은 그걸 피부로 체감했고. 한편에서는 imf로 실직하고 점점 가난해지는데 한쪽은 오히려 재산이 펑펑 불어나고.

소크라데쓰 16.03.21 14:59:35

김대중 대통령이 아주 훌륭하게 imf릉 빠른 시일 내에 극복했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다수의 희생을 통해 극복을 해 내고 그 이후의 이득은 소수가 본다는 겁니다.

소크라데쓰 16.03.21 15:03:13

비정규직은 imf 당시 구조조정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자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죠. 그런데 당초의 취지가 왜곡되어 악용되는 꼴을 보면서 개입하지 않는건 새누리나 민주나 매한가지입니다. 웃기는 건 집권당은 항상 기업 편에서 법률을 입안하려고 하고 비집권은 그걸 반대하다가 집권당이 바뀌면 입장이 각각 정반대로 뒤집어진다는 점이죠.

G소서리스 16.03.21 16:00:31

비정규직 이전에 나온 노동악법을 봐야죠.
더 개차반 이었던걸 올려놓은 겁니다.
그렇게 조금씩 올리는데 기업의 악용이 시작된 거구요.
이 상태에서 더 좋게 해야 하는데
지금 새누리가 옛날처럼 돌리려 하고 있구요

G소서리스 16.03.21 16:04:55

Imf 되면서 양극화 극에 달할건 분명한 거였습니다.
오래 될수록 더 그렇죠.
지금 당시 기업에 투자한 세금 무효화 까지 되었습니다.
나라 꼴을 개판 친 놈들이 있는데
개판에서 시작해서 피토하며 일어섰더니
왜 이 문제는 해결 못했냐고 하는건 이치에 맞질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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