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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연애 ;;

케런

13.10.21 01:30:04추천 2조회 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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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지도 않고 평범한 25살 모솔입니다.

고딩땐 게임에 빠져서.. 20살엔 재수생이라

21살엔 군대가기전이라..

22~23살은 군인이라

24살엔 학비와 여행경비 버느라 3잡 뛰느라 도저히 시간이 안났구..

그냥 생각없이 아프리카, 동남아, 북미등 엄청나게 돌아다녔네요..

그리고 지금은 25살.

이번엔 유학비용을 벌러 조선소로 내려갑니다. 이악물고 1년반 벌어서 갈 생각인데

집이 서울이라 지방가면 사겨도 힘들겠지 하며 여자를 못본척 삽니다.

2년반 유학동안엔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수업 끝나면 다시 일하러 가야하고..

이런저런 핑계가 많네요.

모르겠네요 . 남들처럼 용돈받아 생활할정도로 부유한것도 아니어서 항상 일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제 배경때문에 움츠러드네요.

몇번 고백도 받아보고 해보기도 했는데 사귄적은 없었네요.

돈 없이 결혼하면 나중에 자식한테까지 고생이다 라는 글을 언젠가 여기서 본것 같은데

아직도 멤멤 멤도네요

그래서 아직도 돈을 버는가봅니다. 언제쯤 연앨 할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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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만약 13.10.21 01:39:00

아까운나이 술술 지나가네요~ 연애가 무슨 조건 따져가며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로 결혼할것도 아니고.. 젊은때 많이 만나보세요.. 왜그러세요.. 너무 현실에 눈을 빨리떠서 뭘하든 돈과 현실과 연관을 지으려 하시니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죠~ 젊음은 다시오지않네요.. 내가 25살로 돌아가면 신나게 헌팅하고 다니겠네..

이뤼버 13.10.21 01:40:43

저랑 상황이 매우 비슷하네요 ;,, 하지만 저도답은 이건거같습니다.

저도아직 모든걸 다 이여자에게 맞출만큼 사랑한다고 느끼는

여자를 한번도못사겨봣거든요. 몇번씩 연애를해도 모두

내 앞가림 내 일이먼저엿엇죠

님도 저도 정말 사랑할만한 여자가 나타난다면

상황이어떻던 맞춰가며 연애할거같애요

문제는 그런여자를 만나기가 쉽지않다는거....

그러니 많이 만나봐야하지않을까요. 제발로 찾아오는건 힘들다고보니까요

쓸에바키 13.10.21 01:48:23

무슨..벌써부터 결혼까지 생각하고 여자를 만나려고 하시나요.
그나이에는 이런여자 저런여자 만나보고 돈때문이든 성격때문이든 차여도 보고 차기도 하고 해야
나중에 결혼상대를 고를때 그나마 실패하지않을 수 있는 선택도 할수 있는 겁니다.
결혼이면 몰라도 연애는 돈없이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님의 눈이 너무 높지만 않다면요..
그 나이 지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테니 청춘을 즐기세요~

kyk865 13.10.21 02:02:06

혹시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요?
책임감이 많고 현실적인 스타일이신거 같고 결정적으로 생각이 많은 타입인거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아까운 나이가 지나가고 있네요.
그 나이때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연애도 그 중 하나구요.
자기 기준에 70%만 충족하면 일단 사귀어 보기를 권합니다. 그러다가 의외로 괜찮으면 인연이 되는거구요.
이별의 아픔도 겪어보구요. 그러면서 여자보는 눈도 떠지고 인연이 왔을때 좋은 사람을 붙잡을수 있는 능력도 생깁니다.??정작 이상형을 만났는데 연애에 서툴러서 그쪽에서 싫어하거나 불편해할 경우도 생각하셔야죠. 지금이야 아직 젊어서 주변에 인연이 많겠지만 결혼시기 되서 하나둘 떠나가면 여자 만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나이때 미래를 생각하고 현실적인 것은 좋으나 생각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연애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세요.

아무감정없다 13.10.21 17:58:35

짞짞짝

쿤타킨테 13.10.21 02:04:21

일단 해봐야 차이를 느끼져
외국가본 남자가 연애해본 남자보다 작아요
일단 시작하시길

빗줄기하나 13.10.21 02:48:05

1. 연애는 결혼이 아닙니다. 해보기도 전에 겁먹지 마세요.
2. 진지하게 만나보기 전에 '아 이사람이다!내 평생의 인연이야!'라는 건 없습니다. 그런건 드라마에나 있는거죠.
3. 연애는 꼭 해야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고싶으면 하고 아니면 마는거죠.
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세상에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습니다.
5. 젊음은 짧습니다. 단편적인 쾌락을 위한 사랑보다는 잔잔하지만 지속적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하세요.
6. 제가 쓴 1~5번 글을 포함해서 사랑에 관한 세상 모든 글은 다 개소리입니다. 믿지마세요. 본인만의 사랑을 해도 됩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말년에유격 13.10.21 09:12:31

잘못된 삶은 아니죠

wkaehf 13.10.21 04:55:08

후회하실듯....젊을때 이런저런여자 만나봐야 결혼할 여자 제대로 잡습니다.

연애 아는데 배경 따윈 상관없어요.

흠냐 13.10.21 06:17:20

연애 라는 것에 목매이면 지금 해외여행 유학 그런거 다 포기해야됩니다 한두번 경험하는것은 좋으나 그런것 까지 포기하면서 연애하는건 비추입니다..
제친구중에 26모쏠있는데 20살부터 주5일 칼퇴근 하는 회사 6년째 다니고있는데 돈도 모으고 일본여행도 다니고 취미로 밴드도 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저는 연애한답시고 돈이며 시간이며 체력이며 다 쏟았는데 남는건 허무함 뿐이더군요

흠냐 13.10.21 06:18:21

추가로 그 친구는 연애를 하고싶단 생각이 별로 안드는거 같더군요 자기생활이 즐거우니까 그런거 같습니다

처리 13.10.21 06:52:40

나중에 취직하면 여자가 굴러들어옵니다. 기다리세요~

김kim 13.10.21 08:41:53

그리고 제가 님이라면 연애 그딴거 포기하고 일하거나 유학가고 말겠네요.

현실적으로 보면 연애겠죠. 그러나 미래를 보세요. 연애 못했다고 누가 범죄자 취급하거나 욕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연애하면서 돈펑펑쓰는 친구들 나중에 님보면 부러울껄요?

영민도령 13.10.21 09:45:44

예전에 티비를 보다가 어떤심리학자가 했던말이 생각나요 공감했던말입니다.
혼자있을때 전혀 외롭지않을때가 연애를시작할때!....^^

양갱발림 13.10.21 13:44:27

지나가다 한 소리 하고 갑니다.
누구는 겜 하면서도, 유학가서도, 일 하는 중에도, 심지어 군대 휴가나와서도 애인 사귑니다.
그런 거 못하는 사람이 다 핑계 대더라구요. 님 글중에 님 배경때문에 움추려든다는 말이 가장 님을 정확히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용돈 받으며 생활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사랑하기엔 가난한 게 더 좋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굉장히 답답한 건 제 친구중에 글쓴이님처럼 생각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서 입니다. 그 중 한명은
저만 보면 여자소개 시켜달라고 타령을 합니다. 근데 제가 소개시켜주는 것도 한 두명이지, 중요한 건
자기가 계속 인연을 만들고 가꿔나가려는 노력아니겠습니까? 직장내에도 여자는 있고, 학원을 갈 수도, 동아리, 봉사활동 같은 사회활동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 없으면 헌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만 안 쳐박혀 있으면 됩니다.
때되면 생긴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하나ye 13.10.21 17:44:28

28년 모솔입니다.. 귀엽네요..

처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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