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인들을 데리고 우리집 옥상에 가고 싶다.
왜냐면, 도시의 전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낮도 도시적 삶의 열정이 느껴지지만,
밤이 더욱 멋지다.
병풍처럼 두른 산들을 뒤로 하고,
휘황찬란한 빛들이 아른거리는 도시의 영역.
왼편 산들 사이론, 노란 가로등을 들고는
쐥하고 도시 밖 세상으로 연결하는 순환도로.
어쩔 땐 쓸쓸한 음악에 슬퍼하고,
어쩔 땐 몸의 고통에 괴로워하고,
어쩔 땐 사람과의 문제로 외로워하고 두려워하고
어쩔 땐 어쩌지만,
옥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보자면,
옥상을 스치는 장대한 공기의 속삭임과 함께
우리 삶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던, 열등하던 말이다.
우리네 삶이 결국엔,
내려다보이는 동근 원판 도시의 동화에 그려진,
한 인물로서 슬퍼했던 것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부활찾아서
추천 1 조회 1,969 6시간전머니게임
추천 2 조회 2,681 7시간전VENDETTA
추천 7 조회 10,976 2025.04.11김시루
추천 0 조회 10,992 2025.04.11신큐리
추천 0 조회 11,618 2025.04.11민들레처럼살자
추천 0 조회 11,799 2025.04.11사이보그무비
추천 1 조회 12,591 2025.04.11메메몽
추천 0 조회 13,425 2025.04.11민들레처럼살자
추천 1 조회 19,343 2025.04.10부활찾아서
추천 2 조회 20,014 2025.04.10홀리더나이트드
추천 1 조회 21,209 2025.04.10꾼타킨타
추천 3 조회 22,445 2025.04.10삼호먹태
추천 2 조회 30,210 2025.04.09여름에는예초
추천 1 조회 37,413 2025.04.08민들레처럼살자
추천 1 조회 38,240 2025.04.08떴다공유짱
추천 0 조회 45,952 2025.04.07pikes
추천 3 조회 56,306 2025.04.06까만비니루
추천 5 조회 57,815 2025.04.06넷훌리건
추천 6 조회 62,021 2025.04.05천하약골
추천 4 조회 70,289 2025.04.04치킨나라피자왕자
추천 6 조회 73,980 2025.04.04민들레처럼살자
추천 3 조회 74,208 2025.04.04민들레처럼살자
추천 0 조회 77,628 2025.04.03빈유검스최고
추천 7 조회 79,893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