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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야

가재장군

17.04.08 10:22:02추천 6조회 877
돌아선 등 뒤에 나홀로 했던 다짐들

들리지 않았을 나의 외침은 땅에 떨어져 다시 봄을 맞이했네

아프고 힘들어 토해낸 그것은

어느새 꽃이피어 내가 걸었던 그곳 가려주었고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어.


이런게 추억이 아닐까 이젠 모습도 잘 기억안나는 당신에게 새로운걸 배우네.

향기도 가득하고

색도 가득한

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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