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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방 도어락

semiki

19.11.06 11:03:29추천 4조회 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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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원룸에 살고 있는데

어제 저녁에 출근하려 하는데 현관 도어락(손잡이 일체형) 이 안 열려서

졸지에 집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급해서 일단 출장기사 부르고 회사에는 늦을거 같다고 전화한다음, 곧 열쇠 기사님 도착.

도어락 다 뜯어내고 문 드릴로 뚫어서 한시간만에 문열리고 도어락도 교체함.

견적 20만원 나옴;;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니 전세니까 세입자가 비용 부담하라고 하네요..

일단 출근도 해야하고 바뻐서 비용결재하고 출근후 다시 집주인이랑 통화했는데,

비용은 줄 수 없고, 정 그러면 반반부담까지는 생각해 보겠다고 버티네요.

전세는 원래 소모품이나 쓰다가 망가진 전자제품들 세입자 부담으로 고쳐야 되는건 알고 있긴한데

제 부주의나 실수로 망가진 것도 아니고 열쇠 기사 말로는 너무 도어락이 오래되서 망가질때가 되기도 했고

원래 이 제품이 그럼 결함이 많이 발생하는걸로 유명하다 더군요.

여기 이사온지 1년도 안됐는데, 그동안 10년가까이 쓴 도어락 재수없게 고장나서

제가 옴팡 뒤집어 쓰게 생겼으니 황당하네요..;;

내집도 아닌데 내돈주고 노후된 도어락 교체해준 꼴이 돼버렸습니다. 방뺄때 뜯어갈수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전세라도 이런경우는 세입자 과실이 아니니 집주인이 부담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많던데..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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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생각 19.11.06 11:09:48 바로가기

안물어주면방법은
이사할때 뜯어가는방법이있죠 ㅎㅎ

등록순| 추천순

아하생각 19.11.06 11:09:48

안물어주면방법은
이사할때 뜯어가는방법이있죠 ㅎㅎ

멍멍이3 19.11.06 11:39:26

누가 부담하던지 간에 이런 경우 분쟁을 줄이는 팁은 수리전 먼저 집주인한테 연락하고 수리비 지급 의사여부를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그럼 반응은 세가지 정도로 1 먼저 수리하시고 영수증 달라는 사람 , 2 집주인이 고치러 오거나 자기가 사람보내서 수리해주는경우, 3 자기가 지급못한다는 경우 1, 3의경우 일단 수리하시고 나중에 따지면되는데 2의경우 미리 연락없이 수리한
청구금액 인정못하신다는 분이 많아요 질문자님은 진짜 급한상황에 그럴시간도 없었지만 껄끄러워도 문제있을때 집주인한데 먼저 연락하면 분쟁이 많이줄어들듯 하네요

susiar 19.11.06 11:40:26

이래서 이사갈때 집주인 잘 보고 가야 하는거라고 하죠...
저 같은 경우는 없어도 될 옵션까지 다 챙겨서 넣어주면서 수도꼭지 하나라도 고장나면 알려달라고 합니다
다 자기가 고쳐줄터이니 걱정말고 오래 살다 나가라고 해주는데 정말 고맙더라구요
뭐 문고리가 고장났거나 보일러가 동파했거나 내 실수로 손해가 간 경우는 당연히
자비로 부담하여 고치는게 맞지만.. 도어락은 글쎄요.. 건전지만 교체해주면 고장없이 사용되어야 할 제품이
고장난 경우라 질문자님의 실수로 고장난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원래 있던 10년이나 된 도어락인데..
요건 조금 귀찮더래도 받아내셔야 할 부분인거 같네요

글구 여담이지만..
전세살이를 많이 해봐서 이제는 집 계약할때 아주 사소한 것도 계약서에 명시해 놓습니다.
집 주인들은 정말 변덕이 심해서 명시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나몰라라 하더라구요
한번은 할아버지와 계약을 하면서 좋게 이야기가 다 됐는데 나중엔 집 관리를 자식들한테 물려주니..
자기들 맘대로 된다 안된다 결정해서 막 따지더라구요.. 암튼 원만하게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맘상했어 19.11.06 12:46:40

설치비 45,000~55,000천원.
기본 도어락 55,000~13 만원. 대략 12~18만원이면 설치 비용까지 포함된 가격인데
20만원이라고 하니까 집주인 입장에서는 비싸다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뜯어가는 것도 사람을 불러야 하고요.
손재주가 없는 저도 인터넷으로 18만원짜리 도어락 주문하고 제가 직접 설치를 했는데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미리 드릴도 충전을 시켜두어야하고 구멍 뚫는 공구(약 8천원~만원)도 사서 준비를 했는데도
처음하다보니 원래 있던 도어락 해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정이야기하시고 비싸게 설치한것에 대해서는 급하게 해서 그런것이다 집주인에게 살살 잘 말씀을 드려보세요.
서로 얼굴 붉혀서 좋을 것 하나 없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으면 다음 계약이 끝나고 이사를 가야 하겠지요..이것도 전세금을 돌려받을때
상대방이 악의적으로 시간을 미룰지 모르니 대책을 준비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기를 빕니다.

jansoo 19.11.06 13:07:05

어떤 물건이 전세집을 활용하는데 중요한 요소인지 판단을 하고 그 물건이 없다면 전세집의 가치가 확떨어지거나,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면 그것 물건은 집주인이 부담하는게 맞습니다.(보일러, 싱크대, 세면대 등등)
도어락 또한 한번 설치하면 장기간 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현광등과 같이 세입지가 고쳐 써야 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도어락이 없다면 안전이나 기타 재산을 지키는데 현저한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정론, 집주인이 안준다고 버티면 참 어렵습니다.
계속 연장해서 사실 거라면 반반정도로 마무리 하셔도 됩니다. 집주인이 기분나쁘면 세입자를 내보내거든요 그러면 이사비용 발생, 복비발생 등등 손해가 더 큽니다.
그런데 난 그런거 상관없다 그러시면 끝까지 전화하고 찾아가고 문자보내고 괴롭게 하면 주는 주인도 있습니다.

빈나루 19.11.06 13:21:37

몇 달 전 저도 도어락 망가져서 7만원 주고 고쳤습니다.

전 제가 내는거라 생각하고 주인한테 말도 안 했네요 ㅜㅜㅜㅜ

우울한토깽 19.11.06 13:33:31

집주인입장도 나름이해가 가네요..
집주인이 원하는가격대의 제품이 있을텐데 말도없이 달아놓고 20만원주세요! 한꼴이니;;

반반부담으로 마무리짓는게 편하실듯합니다.
막말로 집주인이 못된마음먹고 알았다 도어락설치해줄테니까 니가달은거 떼라고 해버리면 어쩌실겁니까?;
그땐 반도 못건지는겁니다..

집주인이 부담하는게 원칙이기는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집주인이 고르고, 설치하는경우를 말하는거에요;

semiki 19.11.06 18:59:54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급하게 쓰느라 잘 못썼는데
기사 기다리면서 연락은 했어요. 아마 도어락 뜯어낼거
같고 비용 상당히 들거같다고.. 그리고 같은 모델로
다시 설치하자고 얘기도 했습니다(그게 젤 싼 모델이기 때문에) 설치하면서 다시 전화해서 상황설명 드리고 가격부분 얘기하니까 난색 표하면서 자꾸 우물거리길래 바뻐서 일단 출근하고 다시 얘기했던 상황입니다

뚜비카레 19.11.06 14:03:45

처음부터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현관 도어락이 고장났다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문 손잡이는 집의 일부이고 낡아서 고장난 것이니 집주인이 고쳐줘야 맞지요

재돌사마 19.11.06 15:37:26

도어락 너무 비싸게 주고 하신것같습니다.. 도어락 어떤걸로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주키 모델 작은거라고하면 설치비 포함해서 5만원정도 밖에 안듭니다. 지마켓이나 이런데서 구매하면 보통 설치 무료입니다.. 20만원이면 브랜드제품의 고급형 모델 비용이네요(게이트맨, 삼성, 혜강 정도..)

semiki 19.11.06 18:54:08

도어락이 손잡이 일체형 입니다
이미 그것에 맞춰 타공을 해놔서 저가 분리형을
달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일체형은 더 비싸기도 하고 그나마 그중에 싼거로
(이미 설치된 것이 제일 싼 모델) 한겁니다..

블랙컨슈머 19.11.15 22:19:31

도어락 손잡이 형이면 거진 1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미란얀 19.11.07 12:20:13

근데 합의하에 교체 하셨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진짜 집주인이 자기가 산걸로 달테니까 떼서 가지라고하면 생돈만 나갈거 같은데..

그냥 반반하세요.
그리고 집주인이 교체하거나 고치거나 하는게 맞다고해도 일방적으로 교체까지 해버리고
비용 얼마다 이런식이면 좋게 못가요...
수리하는분한테 미리 얼마정도 나오냐 견적 물어보고 전화로 얼마 나올거 같은데
내가 교체해도되냐 아니면 사람불러서 따로 교체하실거냐 요렇게 라도 하셧으면 됬을텐데

내가있잖아 19.11.07 16:16:48

뭐 어찌됬든 도어락같은경우는 집주인이 물어줘야합니다.

파량파량 19.11.09 12:55:49

윗분 말대로 합의하에 교체하면 걱정없는데
일단 교체부터 하고 통보를 했으니 집주인입장도 이해는 가네요
근데 이런식으로 싸우고 돈 받으면 나중에 전세금뺄때 그대로 당할수도있습니다.
전세 세입자들은 원복의 의무가 있으니까요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어서 원복하라 그러면 비용은 지금비용의 배 이상나갈겁니다.

블랙컨슈머 19.11.15 22:21:29

집주인에게 말하세요
당장 고쳐주라고
그리고 업자에게 말해서 중고가에 사가라고 하면 금방 가살겁니다
최소 반반보다는 더 받을겁니다

처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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