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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에 반항하는 여대생을 흉기로 찌른 범인을 붙잡다 목숨을 잃은 의인

mowl

20.07.16 18:54:24추천 6조회 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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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崔成圭)"

 

명동 구두매장 유타에서 영업과장으로 근무하였다.

1996년 8월 10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여대생을 강제로 끌고가는것을 목격했다. 여대생이 비명을 지르자 남자는 흉기를 꺼내 여대생을 찌르고 달아났다. 비명을 들은 그는 남자를 추격, 붙잡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해 남자를 붙잡았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은 최성규씨의 빈소에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당시 서울시장 조순이 "의로운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기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라는 지시로 1997년 3월 31일, 그가 숨진 사건 현장이었던 성수역 3번 출구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있다.

"한여름 이글대는 아스팔트위에 한줄기 소나기가 되셨습니다. 성폭력의 현실에서 그대의 희생정신은 고귀한 것이었습니다. 의인 최성규! 그대는 이 시대 모두의 진정한 이웃이었습니다."

 

출처, 전체보기:

https://ko.everipedia.org/wiki/lang_ko/최성규

 

쿠로왕자 20.07.16 20:47:39

그 범인 놈은 우찌 되었나요? ㅊㅊ

에켁 20.07.23 01:17:55

김영삼때라 형량 어마어마 할텐데...

별을 보는자 20.07.16 22:47:20

술마셨으니
우발적이고
초범일수있으니
거기다 반성문까지 썼다면
추가해 피해자와 합의가 안되도 공탁이라는 이름으로 백여만원 걸어놓으면 감형
얼마나 형을 살았을까요

whitejm 20.07.17 13:37:52

무기도 없었던거 같은데 칼들고 도망가는 범인을 뭔깡으로 추격했어 ㄷㄷ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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