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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시공 일 다니고있습니다.

황기둥

17.07.02 21:01:39추천 0조회 1,822

안녕하세요 29살이고요 스팩은 죳도없습니다.

 

이번년도 4월에 종합건설에 2달 동안 일다녔다가 그만뒀습니다(회사가 망했어요)

 

그리고 이번 2주일전에 건축 철근콘크리트 (구조) 라는 시공 회사에 취직해서 다니고잇는데요.

 

전문업체이고 철근콘크리트 회사중에서 5위안에 드는 회사입니다.

 

연봉은 3000이고요. 주 6일제입니다.. (대기업 하청이라 절대 망할일은 없고 현장 배치도 최대한 집에서 출퇴근 할수있게해줍니다) 복지도 그러저럭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업무가 배울게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업무가.. 기성 서류 만들고 자재 반입 반납 서류 만들고..

 

그리고 공구리를 친다고하면 타설계획서 이런거 만드는게 주로 일입니다.

 

현장은 아침에 작업서류 붙이러 가는게 끝이고요..

 

지금은 편하지만.. 미래를 본다면 배운게 없을거같고..

 

그래서 고민인게 더 나이먹기전에 종합건설에서 일을 배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지금다니는회사 계속다닐까요..?

 

제 사수가 차장인데.. 서류는 잘하는데  시공쪽은 아예 모르는거같더군요. 종건에 2개월다니면서.

 

조금 배운게있어서  시공쪽으로 질문을 해도 잘 모르는거같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솔직히 건축 오래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상황본다면 개인시간이 없고

 

 

 

가리우마 17.07.08 14:55:54

전 인테리어하느라 대기업하청으로 신축건물 수장공사쪽 몇개월있어봤는데요
배울건많은데 그렇다고 돈을더주는건아니고 새벽에체조참가해야되서 새벽부터나와서
작업자들5시에 퇴근하고 서류정리 PPT발표자료만들고 일일보고서 주간보고서 월간보고서
물량발주들 죄다하느라 밤8시넘어서 퇴근하고..

몇달하다 때려쳤네요 배울건 꽤 있는데
당장 돈이 안되다보니 옮겼습니다.

그냥 선택인거같네요 돈버셔서 이쪽일로 쭉 사업까지밀고나갈 계획이면 배우는게좋을거같고요
그게아니라면 그냥 돈만모으려면 지금처럼 편한곳이 나을꺼같네요

현장소장되면 이쪽은 작업자들 수배하면서 돈조금씩 떼어가거든요
현장소장들은 거의 대부분그런다고하고 그거알고도 눈감아주는 사장도많다고하고 그러네요

그러니 현장소장급될때까지 부사수로배워야되는데 부사수때는 돈을많이받는것도아닌데 고생만 X빠지게 하는데
이걸버틸수있으면 이쪽 현장일로나오시는거고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지내시는게좋을듯

므헤헤 17.08.04 12:15:52

현장 소장이 일당들 인건비 지급할때 두당 얼마씩 떼는거 업체 사장이 못하게 막으면 바로 때려칩니다.
그런거 저런거 다 받아내고 굴릴 실력이 되니까 현장 소장 하는거죠 ㅎㅎ

긍정파 17.08.01 16:35:47

지금하고 계시는걸 쭈욱 이어가셔서 사업이 발전되면 그쪽으로 나아가시는게 어떨까요.. 지금은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 빙하기를 맞고 있고 나오신다해도 더힘들면 힘들었지 나아지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몇번 겪어본터라 운이 좋지 않는이상 더 나은 직장 들어가기 어려워요

고용부장관 17.08.05 10:36:26

1군 건설사가면 별반 다르지 않아요.
같은 관리직인지라 배울게 없습니다.
도면대로 시공이 됐는지 안됐는지만 감독하는 감독자의 수준이지 절대 기술자들이 아닙니다.
배운다면 회사 자체적인 시스템만 배울텐데 그래봐야 서류쪽이죠.,
제 주변에 전문건설사에서 기사로 시작해서 15년차에 소장차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차라리 그쪽이 더 좋습니다.
1군 건설사 가봐야 소장까지 가기도 힘들고 일은 일대로 빡세고 전문건설보다 야근이 더 많아요.
차라리 지금의 회사에서 도면보고 물량뽑고 기성서류 만들고 등등의 전반적인 일을 터득해서 소장을 차고 나가세요. 기술을 배울거라면 현장에서 직접 뛰면서 배우는게 최고입니다. 공사관리해봐야 별 도움도 안됩니다.
잘해야 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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