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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또 도망을 쳤습니다.

블랙스마일

19.12.24 18:55:41추천 6조회 5,799

안녕하세요.34살 남자입니다

조금 짱공유 형님들께 하소연을 할려고합니다 제이야기점 들어주실수 있을까해서요.

전 사실 이나이 되도록 도망치고 또 도망을 치고 모든일에 쉬운길을 가고 회피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결국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나로 되었더군요.

돈 학벌 어떠한것도 이루어 낸게 없네요.

조금만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넘어 갈생각을 해야 하는데.. 무작정 도망가기만 바빳습니다.

아무것도 못한체

아무것도 하기 싫은체말이죠.전 개인적으로 조울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핑계로 모든것에서 그냥 병때문이야 하고 도망 쳤죠.

그런데 이렇게 계속 반복되고 실패한 삶을 살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도망갈 자리의 빈틈도 안보이네요.

이루어낸 성과 성공이 없으니말이죠....

작은 성공을 이루어 낸게 전혀 없으니...

친구들도 언제나 조언을 해주었지만 친구들 말을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내가 왜그랬을까 하고요.

 

지금은 그래서 눈앞에만 일어나 나는 일에만 하는데...솔직히 많이 공허하고 힘이듭니다.

아마도 저의 대한 자신의 믿음이 아예 없어진거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입니다.

실패하고 도망가고 또 도망간 저의 삶에서 자기자신의 대한 믿음이 생길려면 어떻게 하는지 조언을 얻을까 싶어서 이렇게 짱공유 형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사실 변하고 싶습니다 .좀더 성장 할수 있는 내자신을 바꾸고 싶어서 이렇게 여기에 적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들떼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십시오 (__) 

K_Style 19.12.24 19:53:03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저는 36살 유부남입니다.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힘내라고도 할 수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겠습니다.
조울증이지만 좋은생각만 하라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이런 위로를 한들 본인의 마음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거든요...
34살에 얼마나 해놓아야 이루어 놓은걸까요..?
지금 직업이있어 일을하고 하루를 마감할 수 있으면 지금도 이루어 놓으려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요..?
문제가 많다고 하셨는데 무슨 문제인지도 물어보지는 않겠습니다..
문제를 피하고 싶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나쁘지 않죠..
문제를 피하는것도 용기가 필요 하거든요.. 그 후의 일을 접어놓고 피하는 거니까요.
이렇게 타자를 치면서도 님글에서 계속 생각나는 글은
지금은 눈앞에만 일어나 나는 일에만 하는데... 입니다.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현재 눈앞에 있는 일을 책임지고 있는거라고 생각들거든요.
천천히 하세요 지금처럼.
하루하루 눈앞에 일을 처리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그거 하고 계시잖아요.
사람이 변하는데엔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지금처럼 하루하루 잘 넘기면서 오늘도 하루를 책임졌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후회는 하지 마세요.
그동안 문제를 피하면서 좀 편했다 라고 생각하고
34살보다 많이 남은 시간만큼 하루를 어떻게든.. 찌질하게든 추접스럽게든 조금씩 해결해 가면서 보내보세요
부끄럽지만 저도 31살까진 그렇게 살았거든요..
나는 발버둥 치면서 부끄러워하지만 다른 사람은 나를 신경쓰지 않아요..
진흙탕에 뒹구르며 일을하던 똥통에 빠져가며 하루를 보내던 다 자기몸에 붙은 흙털어내기 바쁘더라구요..
학벌은 몰라도 경제적으로 이루다 라는 평균점은 없잖아요
님이 지금 그 본인이 생각하는 선을 그어놓고 천천히 해보세요.

크리스마스가 4시간 남았네요.
오늘 하루도 책임지고 잘 보내셨습니다.
오늘만큼의 책임감도 쌓였을거고 본인에게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작아서 지금은 안느껴 지겠지만 오늘 하루도 잘 책임졌다 라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더럽게느린 인터넷으로 블루레이 영화 다운받는듯 안올라가지만 결국 다 받아지는 것 처럼
본인에 대한 믿음이 쌓일겁니다.
내일도 잘 보내시고 모레도 다음주도 잘 보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요
언제나 하루중에 한번은 행복한 느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K_Style 19.12.24 19:53:03

안녕하세요 저는 36살 유부남입니다.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힘내라고도 할 수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겠습니다.
조울증이지만 좋은생각만 하라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이런 위로를 한들 본인의 마음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거든요...
34살에 얼마나 해놓아야 이루어 놓은걸까요..?
지금 직업이있어 일을하고 하루를 마감할 수 있으면 지금도 이루어 놓으려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요..?
문제가 많다고 하셨는데 무슨 문제인지도 물어보지는 않겠습니다..
문제를 피하고 싶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나쁘지 않죠..
문제를 피하는것도 용기가 필요 하거든요.. 그 후의 일을 접어놓고 피하는 거니까요.
이렇게 타자를 치면서도 님글에서 계속 생각나는 글은
지금은 눈앞에만 일어나 나는 일에만 하는데... 입니다.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현재 눈앞에 있는 일을 책임지고 있는거라고 생각들거든요.
천천히 하세요 지금처럼.
하루하루 눈앞에 일을 처리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그거 하고 계시잖아요.
사람이 변하는데엔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지금처럼 하루하루 잘 넘기면서 오늘도 하루를 책임졌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후회는 하지 마세요.
그동안 문제를 피하면서 좀 편했다 라고 생각하고
34살보다 많이 남은 시간만큼 하루를 어떻게든.. 찌질하게든 추접스럽게든 조금씩 해결해 가면서 보내보세요
부끄럽지만 저도 31살까진 그렇게 살았거든요..
나는 발버둥 치면서 부끄러워하지만 다른 사람은 나를 신경쓰지 않아요..
진흙탕에 뒹구르며 일을하던 똥통에 빠져가며 하루를 보내던 다 자기몸에 붙은 흙털어내기 바쁘더라구요..
학벌은 몰라도 경제적으로 이루다 라는 평균점은 없잖아요
님이 지금 그 본인이 생각하는 선을 그어놓고 천천히 해보세요.

크리스마스가 4시간 남았네요.
오늘 하루도 책임지고 잘 보내셨습니다.
오늘만큼의 책임감도 쌓였을거고 본인에게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작아서 지금은 안느껴 지겠지만 오늘 하루도 잘 책임졌다 라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더럽게느린 인터넷으로 블루레이 영화 다운받는듯 안올라가지만 결국 다 받아지는 것 처럼
본인에 대한 믿음이 쌓일겁니다.
내일도 잘 보내시고 모레도 다음주도 잘 보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요
언제나 하루중에 한번은 행복한 느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배고픈고라니 19.12.24 23:14:06

병원 가세요 병원
조울증 이래매요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가서 상담을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셔야지 어딜 그래 가고 싶으셔서
님 인생 부모 친구말고 아무도 관심없는데 누가 쫒아온다고 뭘 자꾸 도망을 다녀요
이글도 자랑글 같은데 이거 아님? 나는 적당히 대충 살고도 여지껏 도망갈 샛길이 있었다
장난하심?
맙소사 나한테 접근하는 종교쟁이들도 나에게 믿음을 못 심는데
타인한테 자기 인생에 믿음을 위해 조언을 달라니 ㅋㅋ

엄마100원 19.12.25 03:19:55

우울증으로 약도먹어보고
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손목에 주저흔도 많이 남겨봤습니다.
그런다고 해결되는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자신이 나약해서 생겼던 일인죠.
아직도 저는 나약합니다.
담배를 끊는것이 아니라 참고 사는것처럼
저는 나약함을 참고 누르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도와주지도 도와줄수도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세상에 나를 도와줄 사람은 저 자신뿐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도 저 자신뿐입니다.
실패? 내 인생에 실오라기 하나 책임질수 없는 타인의 시선에는 신경쓰지 마세요.
부끄러운것이 있다면 내 자신에게 떳떳할수 있냐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충실하세요.
자기 자신이 있어야
맛있는 음식도 느낄수 있고
성공에 대한 열정도 생길수 있고
사랑을 느낄때 가슴이 뛸수 있습니다.
저는 물밑에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땅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미 당신은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 해결방법도 알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못본채 피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자신에게 정말 떳떳한지....

와메이 19.12.25 09:22:27

그럴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각을 했으니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34살..많은것 같지만
새로운 일 하기에 충분한 적당한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룬것, 벌어놓은것 없다고 한탄하게 되는데 건강만 하다면!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우선 자존감, 자신감 완전 바닥인것 같습니다. 남들 이뤄놓은거 보면 까마득 하고 자기자신은 더욱
초라해질 뿐입니다. 남과 비교도, 자신을 낮잡아 볼필요 없습니다.
우린 인생이란 마라톤을 뛰는 존재들이지 100m단거리 선수들이 아닙니다.
비록 느린걸음을 걸어갈 뿐이지 멈춰있는 존재들은 아닌겁니다.
너무 거대한 목표를 잡고 뛰다보면 금세 지치고 좌절하게 됩니다.
이럴땐 작은실천, 쉬운 테스트부터 자신에게 시험하는 삶을 살길 권합니다.
집근처 앞산을 오랜만에 올라가 보시고, 그걸 무리없이 해냈다면
지역의 유명산을 또한 정복해 보세요.
그럼 느낄겁니다. 내가 건강하고, 이걸 큰 어려움없이 해내는 구나!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이 경험을 지속하는구나!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건, 머릿속 생각이 아닌 심장뛰는 경험을 직접 하라는 겁니다.
일단 산을 몇개 타다보면! 다른 지역, 안가본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여행도 해보고, 맛난것도 먹으면서 내 작은 마음을 점점 넓혀가는 겁니다.
그러다 사람들도 만나고, 말도 걸어보면서 자신의 좁은 사회망을 넓혀가는겁니다.
일단 육체가 건강함을 확인했다면 그걸 발판삼아 도전도 하고 새로운 관계도 이뤄가는 겁니다.
좁은 방구석서 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해봐야 남는건 공허함만 있는 겁니다.
새로운 새해가 오고 있으니
등산도 하고 여행도 하고 많은 사람들도 관찰하면서 새롭게 도전을 해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시험도 치고 다시 책도 보면서 나아갈 길을 찾게 될겁니다.
뭔가 빠르게 자신을 다잡고 싶다면, 가까운 인력사무소라도 가길 바람니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서 나에게 새로운 자극을 빡! 주게 될겁니다.
기회는 주위에 의외로 많습니다. 내가 눈과귀를 닫고 있어서 그동안 안보였을뿐
내가 땀흘리고 돈벌고 활동하다 보면 육체도 정신도 건강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순간 서서히 행동반경을 넓히는 겁니다.
처음 행동이 가장 어렵지 막상 해보면 해볼만한 일들이 많으니 도전하는 마인드 절대 잊지 마시길!

개미난 19.12.25 11:06:19

어렵네요. 저도 똑같거든요.
회사다니면서 싸울거같으면 그냥 피했거든요.
음..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이야기 할게요. 저는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짧게 쓸게요.
저도 나이 먹어가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있어요.
뭐든지 돈이 되는것..누가봐도 좋은 자리..또는 좋은 회사...직위는..또는 창업.....등등.
경쟁해야 됩니다.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그래야지 차지할수 있어요.
피하기만 해서는 절대 내것으로 만들수가 없구요. 그건 싸우기전에 도망치는거거든요.
흔히 성공한 친구들 보면 싸워서 경쟁해서 거기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그건 확실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싸우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거겠죠.
철저하게 준비해서 싸워서 내것으로 만드는 거겠죠.
그건 확실합니다.
힘내십시오.

무한로가 19.12.25 22:24:58

1.남과 비교하지 않기
2. 자신에게 맞는 이룰만한 작은 계획들을 세워보기. 한꺼번에 할필요없음.
3. 가족들한테 잘해주고 친하게 지낼것
4. 건강한 소량식사 하고 땀 약간 흘릴정도의 운동할것 몸매 가꾸기등.

짱226 19.12.27 12:44:14

감히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아주 작은 성취부터 느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맛본 성취보다 조금 더 높은 성취감...
그게 쌓이면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나도 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게 말이죠.

배에힘쿡 19.12.27 17:09:14

인생은 결정되는게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블랙스마일 19.12.28 15:53:06

답변을 달아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짱공유 형님들 (__) 좋은 말씀에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

신서유기 19.12.29 05:59:38

인생의 굴레는 벗어나기 힘듭니다. 인생은 항상 반복되며 같은 자리로 돌아 옵니다. 싫어서 떠나서 지내다 보면 항상 같은 자리 같은 현실로 돌아 오죠.
하고 싶은일을 하시고 기대치를 0으로 놓고 시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치도 0으로 놓고 시작 하세요. 인생이 힘드고 털어 놓을 곳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가족들도 나를 이해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큰것이구요.
혼자 힘내서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고 인정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초반에 오는 어려움을 이기세요

무지개구름0 19.12.29 07:00:06

어떤 상황과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늦었을때가 빠르다는 말을 말씀드려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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