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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동이 너무 즉흥 적이라네요. 생각없이 행동한다고 하네요.

블랙스마일

20.07.28 19:15:30추천 10조회 5,577

안녕하세요.

전 조울증 정신질환으로  15년째 약을 먹으면서 지낸 사람입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일을 평범하게 생각하고 행동을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오늘 15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일을 한 형이 있습니다.형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형은 저의 병도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친구 보다도 더잘알고 이해를 해주신 형님이시죠형이 저의 일하는 스타일을 잘알고 있고 제 생각과 행동을 뚜렷하게 아시는분이시죠.형은 늘상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그말 한마디가 이렇게 다시 크게 다가올줄 몰랐습니다.매번 하는 말이었습니다.저는 제가 열심히 일을 한다고 자부 했고 자랑 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왜냐하면 내기준에서 보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 했으니깐요그리고 생각과 행동도 평범한 사람처럼 행동과 생각을 했다고 생각을 햇으니깐요

그런데 오늘 형이 그러더군요"넌 생각이 너무 많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네가 네 병인걸 알고 네가 뜻대로 안되는것도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네 생각이 너무 많다 보니 어떤걸 목표를 잡고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 좌왕 한다는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생각이 많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35년생을 살아 왔으니깐요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왔으니깐요그런데 무엇보다도 잡생각은 많은면서 행동을 하나 하나가 너무 즉흥적이라는겁니다.제 나름대로는 행동 하나가 하나가 생각을 하면서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35살이라는 나이에 안맞게 어린애처럼 행동을 한다는겁니다.한번 더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라는데...솔직히 지금 까지 이렇게 살아 왔는데..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건데.. 이게 틀린게 아니라 형이 피드백을 준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형한테 이 소리르 듣고 친구한테도 물었습니다.친구도 그러더군요.제3자가 봤을때 너의 행동은 너무 즉흥적이라는겁니다.예를 들면 이런경우가 허다 하다고 하더군요친구들이랑 만났습니다.그런데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고 밥을 먹다가 제가 피곤해서 그냥 중간에서 가버리는경우가 허다 하다는겁니다
솔직히 제가 약을 먹음으로서 몸이 피곤하니 간다는것을 이해를 해준다는겁니다하지만 이게 늘상 반복되고 중간에 나가버리니 남아있는 친구가 뭐가 되냐 이겁니다
친구말은 이렇습니다분위기 파악을 네가 너무 안한다는 겁니다초딩 애들처럼 하고 싶은데로 행동을 즉흥적으로 하는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내나름 어른처럼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군요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내가 무책임한게 행동을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내 삶을 사는데..이렇게 행동을 한다는 옳다고 믿어 왔습니다.하지만 지금 곰곰히 돌이켜 보면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분들도 왜 네가 이렇게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하는지 알고 있더군요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지금이서야 인지를 하지만 이게 또 내일 이 되고 또 그다음 날에도 또 생각이 잊어버리고 또 똑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면  아무런 제 자신도 발전을 못할거 같아서 이렇게 여기에 적습니다한번 더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라...저는 그렇게 해왔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니라면 고쳐야겠죠.그런데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__)

제가 이렇게 짱공유 분들께 진실된 조언을 구하는것은 여기에 계신분들 대부분 저보다도 사회 생활을 많이 해보셧을테고 저보다도 연배가 많은신분들도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적습니다.

진심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시카리우스 20.07.28 19:50:55

내 당연함이 남에겐 당연함이 아닌거죠
어느한쪽이 맞다고 단언할수는 없는건데
주변인 모두 그런소리를 한다면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나 한번고민해보세요

pian 20.07.28 21:16:13

즉흥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정신병력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미 과거력이 있으시니 이거에 대해서는 전문적 상담이 필요할듯 합니다.
현재 치료하고 있는 주치의한테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푸른코트 20.07.29 00:33:34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는 책
읽어보세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몇개 주던데 기억이 안나네요.

우선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습관을 만들고 그 말하기를 통해 행동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whitejm 20.07.29 01:05:06

주변사람 2명이상이 비슷한 얘기를 했다면 맞는 말일겁니다. 조울증이면 즉흥적인 성격이랑도 관계가 없진 않겠네요... 이기적이기 보다는 아마 남을 신경 안쓰고 내생각대로 행동을 하시는거 같네요. 정말 고치고 싶으시면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이 있는데.. 입장바꿔 생각해 보는겁니다.. 내가 지금 하려는 행동을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는거죠. 내가 간만에 친구들이랑 밥먹고 얘기하고 싶어서 친구들 불렀는데 친구가 갑자기 자리를 뜨면 내 기분은 어떨지 생각해보면 되는거죠. 혹시나 나는 상관없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고치기는 힘들거 같네요;

쿤타킨테 20.07.29 01:55:36

즉흥적이라기보다 너무 눈치를 안 보시는거 같아요
하나씩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중간에 가는거 말도 없이 가는건가요
그게 아니면 자주 아프신건지
한번 더 생각하는건 뭔가 쉽게 생각하고 마음대로 하려는거라면 모를까 님 말데로라면 생각하는방식 자체가 다른거같네요
생각이 많다는건 어떤건지 하나하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하는건지 오래 생각하는건지

짱226 20.07.30 12:18:43

주위 분위기 눈치를 안 볼수가 없습니다.
아는 사람 중
'난!! 내가 말하고 싶을땐 진솔하고 솔직하게 다 말한다.'
'내 속에선 그게 진실이기 때문에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라고 하면서 상대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근데 그건 자기가 편하자고 남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더군요.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며 서로간 눈치를 보며 때론 상대 기분을 때론 내 기분을
시소타듯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떤 이들은 그 스킬을 무시하고 살기도 합니다.
님도 약간 무시하고 사는 분인것 같습니다.
딱! 잘라 너 잘못살고 있다! 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밖에 없는
성격을 타고 났구나! 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 님과 반대 상황에 놓인 사람입니다.
사람의 눈치를 너무 보다보니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너무 민감하게 포착하고
알아서 쭈그리가 되는 성향이랄까요?
님과 저를 반반 합쳐놓으면 참 좋을텐데~

님이나 저나 잘못된 성격이고 잘못! 된게 아니라
사회에서의 삶이 좀 불편할 뿐입니다.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자신의 성격을 잘 인지하시고 좋은 방법들을 찾길 바랍니다.

망했어오 20.07.30 12:49:40

조언을 염두에 두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되 자신을 근본부터 뜯어 고치려고 하거나 자조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막말로 더 개ㅈ같은 인간들도 뻔뻔하게 잘 사는 게 이 세상입니다. 남의 말에 휘둘려 자존감을 잃으면 본말전도입니다.

WisSta 20.07.30 13:19:37

사람마다 원하는 배려의 선이 다르지만 평균적인 선은 비슷합니다. 같이 있다가 본인 맘대로 해버리면 당연히 같이 약속한사람은 벙찌죠.
예를 든것만 이런걸꺼고, 같이 있다가 밥을 먹는다던지 일을 같이 하다가 진행 방향을 정한다던지 일을 끝맺거나 아니면 추가적으로 일이 늘어나는 일이 생긴다던지 이러한 분기점에서 본인맘대로 정해버리면 같이 있는사람은 벙찌게 되죠. 크게상관없는건 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 다투기도 할껍니다.
비슷한 예로 외국인상대로 일을 갑자기 해야되서 통역 한사람 데리고 일해봤는데 자기맘대로 이사람이랑은 계약 하면 안된다면서 안하기로 했다고 나한테 통보를 하더라구요. 흔한 언어가 아니라 다른사람 구하는데 애먹었습니다만, 결국 계약해서 잘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사람사이에서 부대끼면서 살아야합니다.어쩔수 없어요.

몰라여읍 20.07.30 13:29:33

생각이 너무많으면 상대방이 내생각을 알고있을거라 착각할 경우가 많아요..
자신과 대화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 대화도 많이 중요해요.

하고싶은 의사는 적극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힘들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똘뺑이 20.07.30 21:21:43

저도 정도는 약하지만 약간 그래요
그래서 약간 랜덤성이 강하고 스타할때도 맨날 랜덤만 고르고 계획성도 잘 없어요
그래도 사회에서 해야하는 행동에대해 이론적으론 알고 있어서 싫어도 억지로 한번씩 해야될껀 꾹참고 해줘요

지금 님글 보면 확실한건 님이 하는 행동들이 분명 사회성이 많이 모자른게 맞아요
이론적으로라도 알아놓으세요
주위를 관찰해보고 눈에 담아두세요 공감하려고 하지말고 이해하려고 하지말구요 공부하듯이 외우세요
이럴땐 이렇게하는게 사회적인 행동이구나 라는것을요

The Used 20.07.30 23:44:37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주변 누군가가 작성자처럼 행동한다면 어떨지요.
개선이필요해보입니다.
항상 좋은날만 있길바래요~~^^

이국배 20.08.02 06:59:37

항상 뭔가를 행동하기전에 실행하기전에
"잠시 멈추고 심호흡하고 3번을 고민하고 행동하세요"
를 실행해 보세요. 익숙해지면 많은것이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게됩니다.

블랙스마일 20.08.02 12:38:09

댓글 달아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번 더 자신을 돌아 볼 기회가 되서 감사합니다 .(__)

예술시인 20.08.02 19:52:23

주변에서 뭐라하든 님 목표가 뚜렷하면 괜찮은거죠. 남이 뭐라하든 너무 신견 쓰지마시고 선생님 목표대로 꾸준히 가면 될거같습니다

그fo 20.08.03 11:18:16

약속을해서 만났을때 피곤함을 느껴 더이상 못 놀것 같으면 말을하세요 말을 하고 집에 가보세요 말 한마디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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