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직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ㅜㅜ
퇴사하는 사유를 솔직하고 적던 중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형님/아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이런저런 불만으로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고 퇴사를 결정적으로 결심하게 된 이유가 '동료와의 불화' 입니다.
고민은 이 부분을 사직서에 써야 할지 고민입니다.
한때는 친하게 지냈던 동료가 지금에 와서는 저에게 퇴사라는 결정을 하게 한 분이라..
(그 사람 때문에 이직할 곳도 정하지 않고 퇴사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제 불만을 윗선에 얘기하고 그로 인하여 그 분이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말고도 몇몇 동료들도 그분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이나마 불이익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요.. (죄송합니다..)
한편으로는 옛정/미운정이 있고, 제가 말한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 제가 종사하는 직종 세계가 좁아 돌고 돌아 다시 마주칠 수도 있는 상황이고.. 물론 그 분도 제가 왜 퇴사하는 지는 알고 있고 현재 관계도 안 좋지만 이 바닥이 좁은데 굳이 괜한 적을 만들어서 뭐 하냐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어렴풋이 팀장님도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어 괜한 긁어 부스럼 만들어서 저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나빠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생각은 해당 사유는 적지 않고 나중에 윗선(본부장)과 면담 시 조용히 얘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급하게 적느라 두서가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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