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쌈질만 하는 국회의원들 짜증난다...

딥라이징

10.12.17 15:36:50추천 0조회 794


취업난이 극심해지는 요즘 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물론 기본적인 스펙 또한 중요 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취업자의 '사고'이다.

각 인사담당자나 면접관들이 갖는 '취업자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에 입사해 업무에 임할 것인가'하는
문제 말이다. 모기업 인사담당자는 현재에 만족하기 보다는 미래를 지향하겠다는 진취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뽑겠다고 하니, 취업자라면 이러한 사실에 대해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취적 사고를 가진 인재가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 기업뿐이겠는가.
개인ㆍ단체ㆍ국가 등 어디를 가든 모든 곳에 이런 진취적 사고는 꼭 필요한 요소이다.

최근 국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UAE 군사협력단 파견 등 국회 예산안 처리 또한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요즘 국회의원들의 언행을 보면 국가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너무 정치적인 문제로 UAE 파견을
쟁점화 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UAE 군사협력단 파견을 굳이 '원전수주'를 강조하며 결부를 짓는지 모르겠다.
물론 김태영 前 국방부 장관이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지만 장관직을 물러난 사람의 발언 대해
더이상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40조원 규모의 원전을 수출하는데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나라를 선택했다면 그건 더욱 더 이상한 것이며,
그 뒷 배경에 대해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 동안 우리가 T-50 고등훈련기 등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까진 방산 업종에서의 수출은 아직 미약하다.
최근 인도네시아 수주에서 러시아 Yak-130과 경쟁붙었다가 러시아의 로비에서 밀렸지만...
그만큼 경쟁을 하는 나라들이 그만큼 더욱 더 많은 옵션과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UAE 군사협력단 파견을 원전수주와 결부 짓자는 말이 아니다.
본인의 의도는 국회의원들이 진취적 사고를 발휘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자는 것이다.
지금처럼 정부와 여당이 국회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고 야외에서 강행 투쟁할 것이 아니라
이번 UAE 군사협력단 파견을 통해 냉정하게 득실을 따져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군사협력단을 파견한다면 UAE와의 군사협력 등 중동지역에서의 군 예비역을 포함한
국내 기업과 근로자, 민간인들의 진출 등을 생각할 수 있고, 파견을 하지 않는다면 원전수주는 하겠지만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의 군사협력은 물 건너간 일이라 할 것이다.

 

국산 고등 훈련기 첫 수출길 ‘빨간불’ (경향신문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142142485&code=920100

 

 

 

129256778121187.jpg

조조빵 10.12.17 18:32:14

헐... '진취적 사고' 를 앞세워서 너무 억지를 부리시네. 해외파병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닌데 막 갖다붙이구만. 이번 파병이 위헌소지도 있을 뿐만 아니라 원전수주 계약 자체도 미심쩍은 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그저 무조건 '국익을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우면 만사 ㅇㅋ입니까?
그리고 현재 중동은 크게보면 미국과 UAE vs 이란의 구도로 볼수 있는데, 이들나라 모두 우리에겐 어느 한쪽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교역국들입니다. UAE 파병은 이란을 자극할 게 분명한데 과연 이에 대한 외교적 대책이라도 마련해 놓았는지도 궁금하네요. 다른 산유국에 비해서 저렴한 이란의 원유를 쓰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란의 동향을 신경 안 쓸수가 없습니다.
국익을 위한다는 것에는 당연히 지지를 보내야 겠지만 그 전에 적법한 절차와 이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우. 욕나오는 거 참고 쓸려니 정말 죽을 맛이네..
그리고 도대체 님은 한연이랑 어떤 관계인가요?

딥라이징 10.12.20 09:55:15

한연이 누군지는 모르겠고, UAE 파견은 일방적으로 UAE측의 '강력한' 요청이 들어왔으며, 이란의 경우는 제가 알기론 UAE와 이란의 심기를 거슬리지않는 선(문화교류 등)으로 해결한다고 하며, 해외 파견에 대해서는 자국민 보호면도 잊지 말아야함. 그리고 유사시에 긴급 복귀 가능한 계획도 있다고 하니,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마시죠.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