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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 VS 신축급매

특수전게릴라

24.10.14 00:13:02수정 24.10.14 00:25:53추천 5조회 1,100,515

일전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다시 질문 드립니다.

 

일단 저는 경기 가평에 살고 있고, 저희 집안은 쭈욱 시골 전원주택에서만 살아왔는데

부모님이 이젠 환갑 넘으시고 노쇠하셔서 전원주택 관리하기가 힘들고 여름철 겨울철 

냉/난방비가 장난 아니라, 투자나 시세차익 이런 거 전혀 고려 안하고 오로지 부모님

노후를 편하게 보낼 아파트를 매입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조합원도 아니고 분양권도 없습니다)

 

저희가 보고 있는 아파트가 유일하게 면에서 제대로 지어지는 단지급 아파트라

조합원도 빠르게 모집 되었고, 청약도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근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작년만 해도 마피가 없었는데, 올 초부터 분양권 여러 개가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왔고

마피가 3000까지 떴습니다.

 

마을에서도 여러 소문이 도는데, 지역이 아무래도 가평이다 보니 비관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제가 봐도 이 동네는 먹고살 기반이 거의 없는 동네라, 외지인 유입도 적고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고민 하는게 지금 당장 마피뜬 분양권을 매입해야 할지??

아니면 아파트 준공 떨어질때 까지 좀 더 기다렸다가 나오는 신축 급매를 매입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부모님 께서는 아마 신축 급매가 지금의 마피 보다 더 싸게 나올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고

저희 작은아버지께서는 지금 마피가 마지노선이라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준공 되고 나서 더 오를 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시고

 

아직 저희는 작은아버지 명의 집에 살고 있고 자금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관망하면서

고민하고 생각 중 입니다. 분양권 VS 신축급매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분양권 매입 이후 청약 대출이 가능한지??? 신축매매도 청약 대출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자나깨나언론조심 24.10.14 04:49:15

실거주 목적이시믄 둘 다 나쁘지 않습니다.
대출도 60% 선까지는 잘될거고요
문제는 가격인데 분양권이 마피상태면 준공되고나서도 급매가 꽤 있을텐데 마피수준보다 더 떨어질지 가봐야 아는거라 ^^;;; 이부분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123 24.10.18 07:38:33

지금 분위기상 아파트가격은 결국 우상향이라
마피3천이 RR인지 못난이인지 모르겟지만
RR매물은 입주장쯤 마피 쏟아져도 비싸죠
플피받는경우도 만코
금액적 시간적 여유있으시면
저라면 RR위주로 좋은 매물나오면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겠습니다
입주장에 마피금액 큰 매물은 저층 못난이일거라

배에힘쿡 24.10.18 08:25:18

인생에 단 하나뿐인 특별분양권 노리세요

심해아귀 24.10.22 10:54:40

서울에 집 장만하시고 전월세 준 다음, 가평 신축에 전월세로 들어가 사세요.

심해아귀 24.10.22 12:28:27

첨언하자면,
1. 지방아파트는 가격방어에 대한 리스크가 큽니다. 광역시도 그러한데 하물며 면단위는 더 그렇습니다. 오를땐 덜 오르고 떨어질땐 더 떨어지는게 지방아파트입니다.
2. 신규분양은 입주시 급전월세물건이 많습니다. 4년 거주가 가능하니 예전처럼 이사를 자주 가지도 않습니다. 지방아파트는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소유가 많아서 연장도 수월하고 전세가도 거의 오르지 않아서 전세거주에 매우 적합합니다.
3. 서울아파트는 수요가 받쳐주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같은 돈으로 아파트 매매할 경우, 서울아파트 전세를 주고 지방에 전세를 살면 돈이 남습니다. 다시 말해 매매할 때보다 더 좋은 아파트에 실거주가 가능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환갑에 서울 아파트 전세주시고 양평 청평 강릉 등을 2~4년 주기로 옮겨다니시며 노후를 즐기고 계십니다. 그 동안 한번도 집주인이 본인 실거주를 이유로 연장을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계속 신축급전세로 다니시니 부담도 없습니다. 전세금 올라봤자 서울전세금이 더 오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특수전게릴라 24.10.23 09:06:38

@심해아귀 조언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저희는 시세차익 이런 거 전혀 고려 안하고 그냥 아버지 고향에서 편안히 여생을 보낼
집이면 됩니다. 제 아무리 장기 임대가 가능한 전세라고 해도, 전세는 전세입니다. 부모님께서도 현재 작은아버지 소유의
전원주택에 사시는데도 내 집 같지가 않고 불안하시다고 말씀하시네요, 어머니께서 인테리어도 마음대로 하시고 싶어하시는데
전세집은 그게 힘드니까, 무조곤 매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서울쪽에 자그마한 빌딩과 상가를 부모님께서
보유하고 있어서 더 이상 복잡하게 부동산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치원때모델 24.10.26 05:03:04

저라면 입주장까지 기다릴것같습니다~
마피3천이 아쉬울정도로 입주장때 오를까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 마피 6-7천이상이면 살짝 고민하겠지만..
입주쯤돼서 잔금치뤄야할때되면 물건 더 많이나올것같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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